이동 삭제 역사 ACL 마이클 조던/플레이 스타일 (r2 문단 편집) [오류!] 편집기 RAW 편집 미리보기 굵게기울임취소선링크파일각주틀 === 종합 === ||<table align=center><table width=700><table bordercolor=#d4001f><#FFFFFF>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MJ_Triple.gif|width=100%]]}}} || ||<#d4001f> ''' {{{#FFFFFF 이 정도는 해야 올타임 No. 1[* 여담이지만 이 트리플 클러치 장면을 다른 각도에서 찍은 영상을 보면 상대팀인 [[브루클린 네츠 | 뉴저지 네츠]] 선수들도 이 플레이에 경악해서 팀 동료가 슈퍼플레이 한 것 마냥 환호하려다가 감독 눈치보고 급하게 주저앉는다. 해당 장면은 슬램덩크의 최종보스 산왕의 에이스 정우성에 의해 오마주 되나(...)] }}} ''' || 조던의 공격 스타일을 종합하자면 다음과 같다: 골밑 ~ 20피트(6미터) 범위에선 역대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무시무시한 위력을 지닌 득점원. 그는 페이스업/포스트업 모두 능했으며 그 상태에서 언제든지 점퍼를 쏘거나 바로 돌파로 전환하는 능력도 대단했다. 실제로 그는 슛거리가 현대 슈팅가드들에 비하면 비교적 짧지만 중거리슛에 있어선 역대 최고 수준의 정확도를 자랑하며, 페이더웨이나 고속이동 중 풀업 점퍼의 정확도 역시 비할데 없이 안정적이고 정확하다. 또한 그가 슛을 쏘는데 다른 선수들이 점프조차 못 하고 바라보는 장면이 자주 나올 정도로 페이크에도 능했는데, 상대해 본 선수들이나 전문가들에 따르면 눈, 어깨, 발, 무릎 등 온갖 부위로 일반인들은 아예 느끼지도 못하는 아주 작은 모션페이크들을 조합해 순간적으로 균형을 무너뜨리기 때문에 반응조차 못한다고. 심지어 포스트업 상태에서 등짝으로도 페이크를 넣는다고 한다. 결국 억지로라도 막으려 하면 앤드원 유도. 그리고 위에 언급한 돌파능력에 걸맞게 가드 포지션 최고의 슬래셔/림어태커였다. 그는 스피드, 파워, 높이, 그리고 역대 최고 수준이라 불리는 퍼스트스텝을 바탕으로 돌파해 들어가며 엄청나게 강력한 발목과 하체 덕분에 전속력으로 달리다가 곧바로 정지, 스핀 후 페이더웨이를 던지거나 바로 풀업을 던지는 등 고난도 플레이에도 능했다. 조던과 다른 슈퍼스타들과 차이점이 있는게 이 강한 발목, 그리고 순간 움직임이다.[* 르브론 제임스의 경우 조던을 능가하는 파워와 조던 못지 않은 스피드, 강력한 발목을 지녔지만 조던처럼 눈깜짝할 사이에 돌파를 하거나 돌파에서 바로 후속동작으로 전환하는 스피드는 현저히 모자랐다. 물론 르브론의 가속/감속 능력도 상당하지만 아무래도 이쪽은 '''113~120kg'''라는, 슬래셔임에도 사실상 센터 수준의 체중을 가졌기에 퀵니스와 제동 등에서는 조던보다 떨어졌다. 곧바로 풀스피드로 가속할 수 있는 조던과 달리 르브론은 그렇게 바로 가속하긴 덩치가 너무 크기 때문에 돌파할때 그만큼 속력을 붙힐만한 공간이 더 필요하기도 하다. 퍼스트스텝은 조던 못지 않다고 평가받던 트레이시 맥그레이디과 그랜트 힐은 내구도가 부족했다. 특히 힐의 퍼스트스텝은 (체격이 가냘파서 림어택 비중이 비교적 적었던 맥그레이디과 달리) 조던에 비할만한 스피드와 파워를 지녔지만, 전성기에 돌입해야할 20대 후반에 발목이 아작나며 엘리트 선수로서 생명은 끝났다. 코비는 운동능력이나 내구도가 조던이나 르브론같은 비인간적인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다.] 일단 골밑에 도달하면 양손 레이업 및 더블클러치, 스쿱샷, 강력한 덩크는 물론 훅슛까지 가능했다.[* 다만 습관인지 왼손 덩크의 비중은 극히 적었다. 그의 돌파력은 왼쪽/오른쪽 따질 것 없이 모두 위력적이었는데 유독 왼쪽으로 돌파하면 레이업으로 마무리하는 경우가 많았다. 혹은 손을 바꿔 오른손으로 덩크.] 점프해 공중에서 수비를 따돌리고 쏘는 더블클러치 점퍼의 경우 비슷하게라도 따라하는 선수가 코비 브라이언트 정도밖에 없다.[* 완성도가 비슷하다는 건 당연히 아니다. 이쪽은 피벗으로 스핀하며 수비를 벗겨내는 이상한 슛을 애용하기도(...) 조던은 빠른 움직임과 강한 힘으로 수비를 1차적으로 벗겨낸 다음 미처 제치지 못한 수비는 높은 점프력을 활용한 체공력으로 벗겨내는 식의 더블클러치슛을 많이 쐈는데, 코비는 조던만큼의 운동능력을 지니지 못한 반면 더 유연했기에 몸을 비틀어서 수비에게서 벗어나는 식의 슛이 있었다. 피벗 후 스핀의 경우 조던은 빠르고 경쾌한 스탭을 밟고 높이 뛰었기에 스핀방향의 축발을 정석적으로 밟고 도는 것만으로도 여유있게 턴어러운드 슛을 쏠 수 있었지만, 코비는 스탭만큼으로 그만큼의 위력을 내진 못했지만 엄청나게 유연했기 때문에 예를 들어 축발이 왼발인데 오른쪽으로 도는 희한한 턴어라운드 슛을 쏘기도 했다. 직접 해보면 알겠지만 이 짓을 하면 공중에서 몸이 뒤틀려서 꼬이기 마련인데 코비는 엄청나게 유연했기에 이게 가능했다. 이 점은 코비의 대단한 부분인데, 조던보다 여러 부분에서 재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단순한 하위호환 플레이어가 될 수 있었음에도 자신만의 강점을 살려 (조던만큼의 위력은 아니라도) 특기를 만들어낸 것.] 애초에 조던이 잘 쓰던 더블클러치 점프슛은 2k 같은 게임에서 해보면 거의 100% 빗나갈 정도로 농구의 상식을 벗어난 플레이다. 골밑에서 더블클러치는 자주 있지만 이걸 15~20피트나 그 이상 거리에서 하는 건 제임스 하든처럼 자유투 얻어내려고 연기하는거나 급박한 상황에서 쏘는 게 대부분이지, 조던처럼 진짜 노리고 주무기로 쏘는 사람은 없다. 대표적인 예가 1989년 플레이오프 1라운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5차전의 '''"THE SHOT"'''. 조던이 자주 하는 플레이 중 돌파해 들어가다가 축발을 중심으로 강하게 스탭을 밟으며 경쾌하게 반대쪽으로 스핀, 이후 거리에 따라 레이업/덩크를 하거나 페이더웨이를 쏘는 플레이가 있다. 사실 돌파에 이은 스핀무브는 기본기로, 이 플레이 자체를 못하는 NBA선수는 거의 없다. 그러나 조던의 차이점은 저 스탭을 정말 큼직하게 밟아서 한번 밟는 것만으로 수비수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것이다.[* 가장 유명한 플레이 중 하나가 97년 뉴욕 닉스전에서 나온 것으로, 별 다른 동작 없이 스탭 한번 밟음으로서 마크맨인 [[앨런 휴스턴]]을 멀찌감찌 떨어뜨리고 여유롭게 슛을 쐈다. 이때 나온 해설자의 멘트가 "Allan Houston is somewhere in Houston!"] 그러면 다른 선수들은 왜 이렇게 못하느냐면, 저렇게 크게 스탭을 밟는 것 자체가 발목에 부담이 크며, 조던처럼 전속력으로 달리다가 즉시 멈추며 반대방향으로 스탭을 밟는 것은 그 부하가 그냥 스핀할 때와 비교불가로 크다. 이런 플레이가 가능하면서 조던처럼 많이 뛰는 것은 발목이 정말 엄청나게 튼튼하다는 것이다.[* 신기하게 이렇게 발목을 혹사시켰는데도 발목으로 고생한 적은 없다. 2년차 때 발이 부러진 적이 있고, 위저즈 시절에 무릎이 나가서 계속 고생한 것과 대비된다. 물론 발목이 잠깐 돌아가 절뚝거린다던지 그런 적은 많았지만, 93년 닉스 시리즈에 손목통증 때문에 고생을 하거나, 96년 파이널처럼 등 통증 때문에 경기력에 지장을 받은 것처럼 발목이 큰 문제가 된 적은 없다.][* 위에 언급된 힐의 케이스처럼 2미터/100kg 언저리의 선수가 저 정도로 빠르고 격렬하게 움직인다면 발목에 부담이 가서 내구도를 깎아먹어야 정상이다. 심지어 힐은 퍼스트스탭만 보면 조던에 비할 정도지만 전체적으로 순간움직임이나 격렬한 움직임이 조던만큼은 아니었다. 그런데 그 빠른 퍼스트스탭으로 전력질주를 하다가 급제동하는 동시에 다른 방향으로 빠르게 힘을 가한다면 제동하는 압력+새 방향으로 움직이는 압력이 전부 발목으로 가게 된다. 르브론이 센터급 덩치로 가드처럼 뛰는 것과 마찬가지로, 조던의 저 불가사의한 발목은 타고났단 말로밖에 설명이 안된다.] 조던이 농구화를 매경기 갈아신으니 망정이지, 만약 다른 선수들처럼 여러 경기 신었다면 [[마누 지노빌리]]처럼 농구화가 경기 중 아작이 났을지도 모른다.[* 반대로 이렇게 하기 때문에 농구화의 내구도 소모가 심해서 매 경기 갈아신는 것일 수도 있다.] 또한 블랙캣과 쓰리핏시절 조던의 가장 큰 차이는 [[포스트업]]. 블랙캣 조던 역시 뛰어난 포스트무브를 구사할 수는 있었지만 어디까지나 주무기는 페이스업이었다면, 웨이트가 완성되고 이후로도 꾸준히 증량한 조던은 포스트업을 섣불리 세컨옵션으로 취급하기 어려울 정도로 포스트업을 즐겨 사용했다. [[매직 존슨]]과 함께 가드포지션 역대 최고의 포스트무브를 자랑했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닌데, 매직이 파워포워드의 신체로 '빅맨'의 포스트업을 구사하며 마무리 역시 훅슛을 즐겼다면[* 물론 매직은 훅슛을 거리 숏미들에 가까운 거리에서도 무난하게 던질 정도로 롱훅에 능했다. 대표적으로 87년 파이널 4차전의 베이비 훅], 조던은 매직만큼의 묵직함이나 높이는 없는 대신 더욱 동적이고 유려한 무브를 보여주었다. 특히 후술하겠지만 포스트업에 이은 턴어라운드 페이더웨이는 그의 시그니쳐 무브로 가장 먼저 언급될 정도. 단순히 막기 어려울 뿐 아니라 수비와의 상성 자체를 거의 타지 않았다. 백코트 수비수들 중 조던만큼 (혹은 조던 이상으로) 민첩한 선수는 극소수이긴 해도 아예 없지는 않았는데, 그 정도로 빠르고 날렵한 선수들은 힘과 높이의 한계로 조던의 포스트업에 탈탈 털리곤 했다. 반대로 조던보다 크거나 강한 덩치들을 상대하는 경우에는 숏포스트에 이은 간결한 후속 동작으로 순식간에 벗겨버리거나 등을 보일 것 도 없이 페이스업으로 찢어 림어택 or 풀 업 점퍼로 마무리하는 식. 조던의 힘과 높이를 의식해 매치업으로 포워드를 붙이는 시도 자체는 여러번 있었으나, 애시당초 조던은 작은 선수들을 상대할 때 만큼이나 큰 선수를 상대할 때에도 '''미스매치 킬이 극도로 뛰어난 선수'''였기에 아무 의미가 없었다. 실제로 2번 포지션에서 조던보다 힘이 강한 정말 몇 안되는 선수였던 '댄 멀리'의 경우 93년 결승에서 매치업되었을때 돌파를 주구장창 당했던 적이 있다.[* 조던을 가장 잘 막았던 선수들은 조던보다 크고 강한 타입이 아니었다. 오히려 작더라도 조던의 힘을 어느 정도까진 버틸 수 있는 하체 근력과 조던의 움직임을 쫓을 수 있는 스피드, 그리고 조던의 체력을 감당할 수 있는 에너지와 근성을 가진 190 초반대의 가드들이었다. 그 예시가 바로 [[조 듀마스]]와 [[게리 페이튼]]. 현대 농구로 비유하면 [[카와이 레너드]]보다 [[토니 앨런]]같은 타입이 그나마 적합한 셈이다. 공교롭게도 토니 앨런은 2011년 플레이오프에서 또다른 미드레인지 마스터 듀란트와 맞대결했을 때 카와이만큼이나 잘 제어한 경험이 있다.] 사실 골밑을 따지면 샤킬 오닐이나 찰스 바클리가 비교 불가로 앞서며, 가드 중에서도 포스트업과 훅슛이 더 위력적인 매직도 골밑 공격 한해선 앞선다. 물론 외곽에선 레지 밀러가 앞선다. 조던의 무서운 점은 극강의 중거리 슛 능력을 지녔으면서도 스텝 두 번만 밟으면 바로 골밑까지 가는 사기급 능력을 지녔으며, 골밑에서 볼을 잡으면 바로 피니쉬할 수 있는 골밑 공격력까지 지녔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종합적인 공격력 때문에 그가 역대 최강 득점원으로 군림하는 것. 위에서 예를 든 바클리의 경우 빅맨치고 뛰어난 슈팅력을 지녔지만 20피트 거리에서 페이크를 하면 수비가 잘 반응하지 않는다. 바클리는 골밑에선 야수이기 때문에 차라리 중거리슛을 허용할 수 있으면 훨씬 득되는 장사기 때문. 그러나 조던의 경우 그 거리에서 중거리슛을 확률 높게 넣을 수 있기 때문에 돌파가 더 무섭다는 걸 알면서도 무의식 중에라도 반응하게 된다. 밀러의 경우 반대로 돌파가 그리 무섭지 않기 때문에 외곽을 주로 견제하면 된다. 조던의 페이크가 무서운 게 이 때문. 조던은 3점 라인 안 쪽에서는 돌파도 슛도 무섭기 때문에 양자택일해서 막을 수가 없다.[* 심지어 포틀랜드, 시애틀과의 파이널에서 보듯이 3점 라인 밖에서도 안 막을 수가 없다.] 그 거리에서도 순식간에 스텝 한번 밟고 20피트 거리로 들어와 풀업 점퍼를 날리거나, 거리를 두면 아예 가속을 붙어 골밑까지 찢고 들어오기 때문.[* 조던은 사실 돌파 관련해서는 당시 농구 트렌드 때문에 약간 손해를 본 편이다. 조던 시대엔 3점의 비중이 적었기 때문에 수비가 3점 라인 안쪽에 옹기종기 밀집되어 있었고, 수비수가 공격수의 진행방향에 손을 써서 영향을 주는 것(핸드체킹)을 허용했기 때문에 가속하기도 그만큼 더 어려웠다. 이 때문에 조던은 골밑까지 쭉 돌파하는 것보다는 돌파를 하다가 기습적으로 멈춰 풀업 점퍼를 쏘는 공격스타일이었다. 실제로 운동능력이 절정에 달했던 초창기에도 보면 레이업/덩크보다 풀업 점퍼를 쏘는 비중이 월등히 높으며, 63점 신기록을 세운 보스턴 셀틱스와의 경기도 보면 대부분이 중거리슛으로 한 득점이다. 골밑돌파를 주구장창 할때는 93년 파이널처럼 상대팀 센터의 골밑존재감이 빈약했을 때 정도이다. 이 때문에 조던이 현대농구에서 뛰었다면 그 위력이 어떻게 변했을지는 정확히 알수 없으나, 최소한 돌파의 비중이 훨씬 늘었을 거란 점과 골밑공략의 빈도수가 늘었을 거란 예측은 할 수 있다. 핸드체킹이 없고 수비밀집도가 떨어져서 골밑까지 돌파를 할 수 있는데 굳이 멈춰서 중거리슛을 날릴 필요가 없기 때문.] 조던의 페이크가 그렇게 잘 먹히는 이유가 바로 여기 있다. 조던은 골밑에서 3점 라인 부근 어디에서건 공을 잡으면 왼쪽/오른쪽 돌파, 패스, 슛, 포스트업 페이더웨이(왼쪽/오른쪽) 까지 옵션이 무궁무진하다. 물론 이는 스타급 스윙맨들이라면 기본으로 그렇지만 조던의 차이점은 '''저 옵션 전부가 성공률이 높다'''는 것이다. 결국 수비는 조던을 봉쇄하는 게 아니라 덜 털리는 방향으로 가는 수밖에 없다. 조던이 유독 클러치 상황에서 강했던 것도 스윙맨이 공 잡고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높은 성공률로''' 할 수 있었기에 가능했다. 경기 막판 클러치 상황에서는 볼 소유를 허무하게 넘겨주는 실책을 방지하기 위해 예나 지금이나 팀 내 에이스 스윙맨에게 볼을 넘겨주고[* 빅맨을 활용한 골밑득점이 성공률은 더 높지만 [[3초룰]] 때문에 골밑에서 좋은 자리를 잡는것 자체가 쉽지 않은 일이고, 게다가 클러치상황엔 확률높은 공격 방지 + 실패한 슛 리바운드 단속 때문에 골밑이 훨씬 빡빡해진다. 역대급 골밑 공격수인 [[샤킬 오닐]]을 보유하고 있던 밀레니엄 레이커스도 경기 막판 클러치 슛은 [[코비 브라이언트]]라는 스윙맨이나 [[데릭 피셔]], [[로버트 오리]]같은 외곽슈터의 몫이었다.] 그 선수가 알아서 처리하는 아이솔레이션을 주로 하는데[* 모션 오펜스가 아무리 정교한 공격 방식이고 오픈찬스를 만들 수 있어도, 수비가 타이트해지고 집중력이 말도 안되게 높아지는 경기 막판 클러치 상황에서는 패스 돌리다가 패스길 끊겨서 허무하게 볼 소유권을 넘겨주거나, 슛 성공률 낮은 엉뚱한 선수에게 오픈이 날 수도 있다. 그리고 오픈찬스가 난다고 해서 다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조던은 일단 볼 잡고 있는 상태에서는 볼 핸들링이 좋아서 잘 뺏기지도 않고, 점퍼든 돌파든 다 확률높게 성공시키는데다가 심지어 더블팀 붙어도 오픈 찬스 난 동료에게 볼을 빼주는 시야까지 갖추고 있다. 시기에 따라 비중의 차이는 있지만 미친듯한 돌파와 비교적 짧은 거리 숏미드 점퍼를 주무기로 했던 80년대에는 조던의 야투 성공률이 대단히 높았는데, 평균 32점을 53.9%의 확률로 넣고, 그 전 시즌에는 평균 35점을 53.5%의 확률로 넣은 적도 있다. 보통 야투율은 슛을 많이 던질수록, 그리고 팀원들 공격력이 낮을수록 떨어진다는 걸 생각하면 원맨팀 시절이던 80년대에 저 스탯을 찍은 조던이 얼마나 사기적인 공격력을 가지고 있었는지 알 수 있다.[* 참고로 조던이 35점을 찍을 때는 그를 제외하면 10점대 초중반이 팀 내 2위일 정도로 공격력이 빈약했는데 저렇게 득점을 많이하면서 '''팀 내 야투율 1위'''였다. 심지어 조던은 악질 수비로 유명한 "배드 보이즈" 피스톤즈를 상대로 야투율 77%로 59점을 넣은 적도 있다.][* 이 때 기록은 여기서 확인할 수 있다. [[http://www.basketball-reference.com/boxscores/198804030DET.html|출처]] 이때 조던은 야투 27개 중 21개를 넣고 자유투 19개 중 17개를 적중시켰다. 이때 훗날 스타가 되는 스카티 피펜과 호레이스 그랜트는 경기당 20분 정도 출전하는 후보에 불과했던 터라 (이날 둘이 합쳐 슛 7개 던져 1점 넣었다) 이때는 그야말로 완벽한 조던의 원맨팀이었다. 오죽하면 팀내 2옵션이 득점이 아닌 리바운드와 수비에 특화된 파워 포워드 찰스 오클리(12.4점)일 정도. 심지어 팀에서 두자리수 득점을 한 선수는 이 둘뿐이었다.] 필 잭슨의 트라이앵글 오펜스에서 플레이 할 때에는 운동능력에 상당히 의존하던 기존 플레이의 약점을 보완하고 체력을 관리하기 위해 포스트업과 페이드-어웨이를 주 무기로 활용하였다. 트라이앵글 오펜스의 원래 이름이 트리플 포스트 플레이일 정도로 포스트 플레이가 핵심인 작전이었다. 때문에 포스트 업으로 공간을 잡아먹어줄 수 있는 수준급 빅맨이 반드시 필요했는데,[* 이 때문에 후에 LA 레이커스는 2000년대 초반의 [[샤킬 오닐]], 그리고 그의 이적 후 2000년대 후반 영입된 [[파우 가솔]]같은 빅맨을 통해 트라이앵글을 완성시킬 수 있었다.] 불스는 수준급 빅맨이 없는 대신 조던의 포스트업이 탑 레벨의 빅맨급으로 뛰어난 덕에 효과적인 전술 수행을 해낼 수 있었다. 조던은 슈팅 가드로서도 장신인 198cm의 키에 웨이트로 다져진 엄청난 근육 덕분에 웬만한 포워드 수준의 피지컬을 지녔고, 그 덕에 어마어마한 근력으로 포스트 플레이를 펼치며 트라이앵글 오펜스의 축이 될 수 있었던 것.[* 사실 조던의 몸을 결정적으로 키워준 계기가 된 건 그 당시 "배드 보이즈" 라고 불렸던 [[아이제아 토마스(1961)|아이제아 토마스]]를 중심으로 한 피스톤즈 덕분이었다. 당시 디트는 조던을 막기 위해 더블팀, 트리플팀을 기본으로 온갖 거친 방법을 동원하여 조던을 막았으며(조던 룰) 제 아무리 최고의 기량을 가진 조던이었다고 하더라도 체력적으로 가드는 물론이거니와 더티한 포워드나 센터들이 피지컬 플레이를 하는 걸 감당할 수 없었던 것. 결국 그 조던 룰을 이겨내기 위해 악착 같이 웨이트를 하며 피스톤즈를 넘어서게 된다. 후에 조던도 인터뷰에서 그 점을 인정했다.] 페이드-어웨이의 경우 [[디르크 노비츠키]]와 함께 역대 최고로 통한다. 기본적으로 페이더웨이는 기술 자체의 난이도가 높은데다 수비가 밀착하면 더더욱 성공률이 낮아지며, 게다가 림 위치조차 제대로 파악이 안된 턴어라운드 슛이라면 한없이 적중률이 낮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조던은 이런 슛 적중률이 뛰어남은 물론 왠만한 선수들이면 터프샷일 정도로 뒤로 뛰면서 압도적인 안정감까지 갖췄다. 때문에 조던의 하이라이트에 나오는 페이더웨이는 다른 선수들이었다면 '''얄짤없이 베드 셀렉션'''인 경우가 매우 많다. 이런 슛을 주 옵션으로 활용하고 성공률을 잘 뽑아낸다는 것 자체가 통상적인 플레이와는 매우 거리가 멀다는 것. 일단 페이더웨이를 구사하는 선수들은 상당히 많지만 대부분 포스트업 상태에서 돌아서 페이더웨이를 던질 때 선호하는 방향이 있다.[* [[케빈 가넷]]의 경우 왼쪽으로 돌았을 때도 성공률이 높지만, 습관인지 거의 오른쪽으로 도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사실 오른손잡이의 경우 슛할 때 자연스럽게 오른발이 앞으로 가기 때문에 오른쪽으로 도는 게 자연스럽다. 왼쪽으로 돌면 공중에서 자세를 한번 더 잡거나 몸이 약간 비틀린 상태에서 쏴야 한다.] 그런데 조던은 어느 쪽으로 돌든지 폼도 거의 똑같고 성공률도 동일했다. 이것이 왜 큰 장점이 되냐면 골대를 등진 기준으로 볼 때 왼쪽 베이스라인 쪽에서 포스트업을 했을 때 무조건 오른쪽으로만 돌 경우 코트 중앙 쪽에 밀집된 상대 수비에 부딪힐 확률이 높다. 그런데 왼쪽으로 돌아서 안정적으로 쏠 수 있다면 더블팀하러 들어오는 상대 수비수를 바보로 만들고 여유있게 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게 말이 쉽지 페이더웨이 자체가 터프샷에 해당하는지라 주무기로 쓸만한게 아니다. 그런데 조던은 이걸 주무기로 쓰면서도 성공률이 높으니 말도 안 되는 것이다. 그럼에도 상대가 외곽만을 경계하는 순간엔 자비없이 인사이드로 파고들어 여지없이 더블 클러치나 --더블 클러치로 안 되면 트리플 클러치-- 덩크를 꽂아대서 나이를 의심케 만들었다. 페이스가 떨어진 90년대에서 하프코트에서 위력도 무서웠지만 80년대 조던의 장점 중 하나는 오픈코트에서 무시무시한 위력이었다.[* 물론 90년대에도 오픈코트에서 무서운 위력을 보였다. 90년대 후반 시카고는 조던-피펜-로드맨-하퍼까지 압박수비를 하고, 스틸이 나는 동시에 조던과 피펜이 야생마처럼 달려가서 마무리하는데 능했는데 둘 다 스피드, 점프력, 파워를 겸비했기 때문에 이들의 속공은 막기가 정말 힘들었다. 반대로 80년대에 하프코트에서도 누구도 막을 수 없는 돌파력을 무기로 페이스업에서 그냥 다 뚫어버리거나, 당시 이미 장착하고 있던 포스트업 페이더웨이나[* 물론 완성도는 90년대가 월등하다. 대표적으로 스텝 한번 밟아서 수비를 떨어뜨리는 능력] 포스트업 스핀무브 후 돌파, 더블클러치 점프슛 등 하프코트에서도 최강이었다. 다만 운동능력이 80년대엔 워낙 뛰어났기에 오픈코트에서 위력이 그만큼 더 뛰어났고, 반면 90년대에는 운동능력도 떨어지고 당시 추세 자체가 페이스가 낮은 저득점 농구였기에 하프코트 농구를 더 많이 한 것 뿐이다.] 당시 시카고에서 자주 하던 플레이 중 하나가 빅맨들이 리바운드를 하고 바로 장거리 아웃렛 패스를 던져주는 것인데, 이걸 바로 조던이 받아 마무리하는 것. 포인트가드급 스피드에 스몰포워드급 키와 파워를 지닌 조던이 달리기 시작하면 제대로 따라붙을 수 있는 선수들이 거의 없었는데, 그는 발빠른 가드들이 막기는 너무 크고 강했으며 그와 비슷하거나 더 큰 키의 선수들은 그냥 달려서 간단히 제쳐버릴 수 있었기 때문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CAwQjDQUs6c|이 영상]]을 보면 그가 오픈코트에서 얼마나 무서운 선수였는지 알 수 있다.[* 여담으로 위에 언급된 "리바운드 후 장거리 아웃렛 패스"를 가장 잘해주는 선수가 바로 [[찰스 오클리]]였는데, 조던 본인과의 친분도 있지만 코트 위에서 누구보다도 호흡이 잘 맞는 동료였기에 그가 트래이드되고 그토록 열받아한 것.] im preview 요약 문서 편집을 저장함으로써, 사용자는 본인이 기여한 콘텐츠가 CC BY-NC-SA 2.0 KR에 따라 배포되며, 해당 콘텐츠에 대한 저작자 표시를 하이퍼링크나 URL로 대체할 수 있다는 점에 동의합니다. 또한, 이 동의는 기여한 콘텐츠가 저장되고 배포된 이후에는 철회할 수 없음을 명확히 이해하고 동의합니다. 비로그인 상태로 편집합니다. 로그인하지 않은 상태로 문서 편집을 저장하면, 편집 역사에 본인이 사용하는 IP(3.16.50.164) 주소 전체가 영구히 기록됩니다.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