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 삭제 역사 ACL 마이클 조던/플레이 스타일 (r2 문단 편집) [오류!] 편집기 RAW 편집 미리보기 굵게기울임취소선링크파일각주틀 == 수비 == 조던의 수비력은 [[게리 페이튼]]과 함께 '''가드 포지션 역대 최고'''로 인정받는다. 87~88 시즌에 DPOY(수비왕)을 수상한 것은 물론[* 이 시즌은 무려 득점왕 ,MVP, DPOY를 한시즌에 동시에 수상했다.][* 이전 서술에 DPOY는 빅맨들의 전유물이라고 서술되어 있었는데 이는 91-92시즌 [[데이비드 로빈슨]]이 수상한 이후부터 그렇다고 보는게 맞다. 그 이전 시즌까지는 마크 이튼을 제외하면 전부 스윙맨과 가드들이 DPOY를 수상했다.] 이고 이때부터 1차은퇴 시즌과 복귀시즌을 제외한 9시즌 연속(87~93 6연속, 95~98 3연속) 올 디펜시브 퍼스트팀 가드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런 격언도 있었다. '''"조던을 막는 것만을 걱정하지 마라. 조던이 너를 막는 것도 걱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가드가 갖춰야 하는 모든 수비 방법 모두 전부 다 잘했다. 낮고 안정적인 수비 자세는 기본이요 사이드 스텝도 소위 미쳤었다. 단순 스텝만을 밟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과의 거리, 속도를 고려해 크게 스텝을 한 번 밟음으로써 돌파를 완전히 틀어막을 정도로 스텝을 잘 밟았다. 또한 수비시에도 압도적인 퍼스트스텝과 말체력은 똑같아서 퍼리미터 디펜스 능력 또한 역대급이었다. 스틸 능력 또한 일품. 볼을 운반하는 가드들을 특유의 아우라와 운동능력으로 압박하고 약간의 틈이라도 보이면 바로 스틸해냈다. 피펜/조던의 수비 콤비에게 가드가 공을 빼앗긴다면 이어지는 것은 두 마리 야생마들의 속공 후 가벼운 2점 헌납... 두 선수 모두 수비력은 막상막하지만, 피펜의 경우 조던보다 유의미하게 좋은 사이즈로 파워포워드와 같은 큰 선수들을 막는 능력이 더 좋고 팀 수비 능력이 더 뛰어나다.[* 팀 수비를 전두지휘하는 '''앵커''' 역할을 맡기도 했다.] 하지만 대인수비와 가드들을 막는 능력의 경우 조던이 더 뛰어나다. 조던은 전성기 당시 [[아이제아 토마스(1961)|아이제아 토마스]]와 매치업되던 선수였다. [[https://www.youtube.com/watch?v=UQZnESjOkyA|출처]][* 아이제아 토마스가 어떤 선수냐면 조던보다 13cm 작은 185cm에 전광석화와 같은 스피드, 엄청난 드리블링과 돌파력을 자랑하던 선수였다. 물론 토마스는 조던이 붙더라도 어느정도 할 건 하는 선수였지만, 조던을 상대로는 돌파를 쉽사리 선택하지 못하고 점퍼를 주로 던지곤 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oG4gU_RiJ2c|마이클 조던의 수비 레슨 비디오]]를 보면 그의 수비방식에 대해 나오는데, 이걸 보면 그가 왜 역대 최고의 맨투맨 수비수인지 알 수 있다. 기본적으로 농구에서 공격수는 (개인 측면에서 보면) 세 가지 옵션이 있다. 슛/패스/돌파이며 이게 전부 다 되는 선수를 Triple Threat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조던의 수비 스탠스를 보면 이 세 가지를 동시에 전부 견제하는 방식이다. 돌파의 경우, 조던은 상대 공격수의 돌파성향에 따라 선호하지 않는 방향으로 돌파하게 유도한다.[* 당연히 상대 선수 성향을 미리 연구한다는 것이 전제된다.] 보통 돌파를 견제할때 수비수는 사이드스텝이 용이하도록 (정면에서 봤을때) 양쪽으로 넒게 자세를 잡는데 조던은 오히려 한쪽발이 앞으로 가도록 해 (정면에서 봤을때) 왼쪽이든 오른쪽이든 어느 한쪽으로 치우쳐서 자세를 잡는다. 이렇게 되면 장점은 공격수가 조던이 치우친 방향으로 돌파할 경우 더 빨리 따라갈 수 있지만, 단점은 반대쪽으로 돌파할 경우 스탠스를 바꿔야하므로 늦을 수가 있다. 그런데 조던은 이 스탠스를 '''정말 빨리 바꾼다.'''[* 이 스탠스 전환은 위에 언급된 아이버슨 수비 장면에서 볼 수 있다. 저 짧은 순간에 조던은 스탠스를 세번 바꾸는데 전혀 균형을 잃지 않는다. 만 34세의 노장 선수가.] 이때문에 한쪽으로만 견제하다가 반대쪽을 공략당함으로 생기는 페널티를 최소화한다. 당연하지만 조던 수준으로 재빠르고 스텝이 정확한 선수가 아니면 시도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니다. 돌파를 견제하면서 동시에 양손으로 패스를 견제하는데 이때 쓰이는 게 상대 공격수 앞에 놓인 오른손이다. 이 오른손은 끊임없이 움직이면서 공격수의 시야와 위로 가는 패스를 방해한다. 반대로 왼손은 아래에 놓여서 아래로 가는 패스를 견제하면서 동시에 스틸을 시도한다. 조던이 지적했다시피 심판들은 위에서 아래로 쳐내는 스틸은 파울을 부는 경향이 높지만 아래에서 위로 쳐내는 스틸에 대해선 관대하기 때문에 주로 아래에서 위쪽으로 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슛의 경우는 부가적인 것에 가까운데 많은 수비수들은 돌파를 견제할 때 양손이 아래로 가 있지만 조던의 경우 한 손이 기본적으로 거의 항상 얼굴께에 있으므로 블럭을 뜨는데 유리한 위치에 있다. 이렇듯 퍼리미터 디펜스에 있어선 역대 최고수준이었고 가드치고 좋은 사이즈 및 높이와 강인한 힘으로 안쪽에서도 좋은 수비 역량을 보여주었으나, 또다른 역대급 수비수들인 [[카와이 레너드]], [[스카티 피펜]], 디트시절 [[데니스 로드맨]] 등해 비해 떨어지는 부분이 있다면 상대적으로 사이즈가 더 큰 선수들을 수비하는데는 한계가 있는 점이었다. 앞서 언급된 선수들은 강력한 수비력은 물론 조던보다 더 큰 신체규격으로 그 어떤 포지션의 선수와 매치업이 되어도 충분히 수비가 가능한 다재다능한 수비가 가능한 선수들이다[* 이는 저 선수들의 어마어마한 키 대비 윙스팬 덕분이기도 하다. [[카와이 레너드|키201cm 윙스팬221cm]], [[스카티 피펜|키203cm 윙스팬222cm]], [[데니스 로드맨|키201cm 윙스팬225cm]].] 반대로 조던의 외곽 수비 및 발빠른 가드에 대한 대처능력은 저들보다 뛰어나지만, 아예 주 포지션을 4번으로 삼아도 무리없을 저들에 비해 빅맨 수비는 상대적으로 뒤떨어진다. 즉 저 선수들은 '역대급 실력을 지닌 스윙맨 사이즈의 선수들'이란 점에서 공통점이 있지만 스타일 자체가 미묘하게 다른데, 조던이 1~3번 수비에 강점을 보이는 수비수라면 레너드나 피펜, 젊은 로드맨은 2~4번 수비에 강점을 보이는 수비수이다. 이 때문에 아이재아 토마스처럼 작은 선수들은 조던이 상성이 더 좋고, 제임스 워디나 매직 존슨처럼 큰 선수들은 피펜이 상성이 더 좋았다. 워싱턴 시절에는 운동능력이 엄청나게 떨어진 지라 더 이상 일류수비수는 아니었지만, 이때조차 특유의 높은 농구 이해도와 센스를 이용해 좋은 수비레벨을 보여주었다.[* [[http://cafe.daum.net/ilovenba/3jEC/39748|이 영상]]은 조던의 복귀 첫 시즌 당시 당대 최고의 슈퍼스타이던 [[빈스 카터]]와 첫 대결로, 전반에 조던은 카터를 상대로 좋은 수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카터의 사기적인 운동능력에 밀려 23점을 헌납하는 등 탈탈 털린다. 특히수비 리바운드를 잡기 위해 카터를 잘 박스아웃했음에도 카터가 엄청난 점프력으로 조던의 등 뒤에서 날아올라 공격 리바운드를 낚아채는 등 늙은 조던과 젊은 카터의 신체능력 격차마저 돋보이던 상황. 그러나 후반에 조던은 작정한 듯 엄청난 디나이로 카터가 공을 못 잡거나 어렵게 잡도록 한다. 또한 발은 느려졌지만 스크린을 뚫고 지나가는 대신 상대 공격의 흐름과 카터의 움직임을 예측해 스크린을 피해 돌아가는 등 센스로 운동능력 저하를 커버한다. 이에 카터는 짜증섞인 반응을 보이면서 경기를 망치고 결국 후반 무득점에 그치고 만다.] 종합하자면 수비에서는 압도적인 운동능력, 투쟁심, 전술 이해도, 적정한 사이즈와 강한 힘까지 모두 갖추어 큰 공격 부담에도 불구하고 DPOY를 수상했을 정도로 압도적인 수비수였으며 말년까지도 뛰어난 수비수였다고 정리할 수 있다. * 조던의 수비왕 수상 관련해서 좀 더 부연설명을 하자면, DPOY는 82-83년부터 시상하기 시작한 의외로 역사가 짧은 상이다. 초대 수상자는 슈팅가드 시드니 몽크리프로 2년 연속 수상, 이후 224cm의 거인 센터인 [[마크 이튼]], 스틸의 달인 알빈 로버트슨, 레이커스의 식스맨 슈팅가드였던 마이클 쿠퍼, 그리고 마이클 조던이 수상하고 이후 이튼이 한번 더 수상하면서 80년대가 마무리된다. 즉 조던은 6대 수상자로 상당히 초반 수상자인 셈이다. 90년대엔 2년 연속 [[데니스 로드맨]], 이후 4대 센터들의 시대가 열리면서 [[게리 페이튼]]을 제외하면 전부 센터들만 수상, 00년대에 들어서는 [[알론조 모닝]], [[디켐베 무톰보]]에 이어 [[벤 월러스]]가 나오게 된다. 오히려 센터편중 현상은 90년대와 00년대 들어 들어 심해졌고[* 00년대엔 센터 아닌 선수가 받은 적이 딱 두번이고 둘다 포워드], 80년대엔 가드가 받는 해가 더 많았다. [* 올해의 수비수상 수상자들을 살펴보면 80년대 이후 가드 수상자들이 (96년의 게리 페이튼을 제외하곤) 사라진다는 걸 볼 수 있다. 이는 룰과 트렌드 변화가 큰데, 과거에서는 핸드체킹의 영향으로 외곽에서도 거칠게 부딫히며 수비를 했기 때문에 외곽수비수들(가드)들이 미치는 영향이 컸다. 실제로 86년 수상자 알빈 로버트슨에 대해선 [[케니 스미스]]가 자신이 상대한 선수 중 가장 힘이 셌다고 언급할 정도로 피지컬했고, 전체적인 스틸 수치도 높았다. 그러나 플래그런트 파울 처벌 강화, 핸드체킹 규제 등이 이어지면서 현재 외곽 수비는 과거에 비해 피지컬한 비중이 줄었고, 외곽수비수 중 수비왕급의 영향력을 미치는 선수들은 맨투맨 위주 선수들보단 [[카와이 레너드]]처럼 팀수비를 지휘하는 영향력을 지닌 선수들이다. 그런 면에서 '가드로 수비왕 타서 대단하다'는 평을 받을 선수는 오히려 [[게리 페이튼]]이다. 이미 트렌드 변화가 절반 정도는 이뤄진 시점에서, 수비왕급 센터들이 득실대던 90년대 수상자이기 때문. 물론 아래 언급됐듯이 조던처럼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하는 선수가 수비왕까지 받은게 미친 업적인 것은 확실하다. 또한 오해를 피하기 위해 첨언하면, 88년 조던의 수비 퍼포먼스라면 트렌드와 상관없이 수비왕급이며, 핸드체킹룰 1차개정(94년) 이후 뛰었어도 수비왕을 충분히 받을 수 있었다. 조던은 맨투맨만 있는게 아니라 팀수비도 역대급이었던 선수기 때문.] * 조던이 대단한 점은 가드로서 받았다는 것이 아니라 '조던처럼 팀내 비중이 무지막지하게 큰 선수가 수비왕까지 받았다'는 것이다. 몽크리프는 뛰어난 선수이자 팀내 득점 1위였지만 몽크리프와 비슷한 득점을 올린(1점 차이) 마퀴즈 존슨이란 선수도 있었다.[* 실제로 당시 벅스에서 두자리수 득점을 올린 선수는 83년 6명, 84년 5명이었다.] 이튼과 쿠퍼는 수비 스페셜리스트였으며, 로버트슨이나 페이튼은 득점력이 좋은 선수들이었지만 득점에서 1옵션은 아니었다.[* 로버트슨은 팀내에 본인보다 6점이나 더 넣은 선수가 있었으며 당시 스퍼스엔 두자리수 득점원이 7명이나 있었다.] 그러나 88년 당시 조던의 비중은 절대적이었다. 불스에도 조던을 제외한 두자리수 득점원이 3명 더 있었지만 전부 13점 이하였고, 저 셋의 득점을 전부 합쳐야(35.5) 조던과 비슷했다. 즉 저들은 모두 팀내에 본인과 비슷하거나 더 공격력이 뛰어난 선수들이 있어서 부담을 덜었지만, 당시 조던은 공격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선수가 조던밖에 없어 무지막지한 공격부담에 어시스트까지 1위, 리바운드도 5개 넘게 잡으면서 수비왕까지 해먹은 것이다. 그 외 로빈슨은 수비왕할 당시 23점을 넣는 1옵션이었지만 올스타급 조력자 숀 엘리엇과 테리 커밍스가 각각 16점, 17점씩 넣어줬고, 조던에 비견될만한 공수 원맨아미의 시즌을 보낸 선수는 마찬가지로 MVP와 DPOY를 동시에 수상한 93-94시즌의 [[하킴 올라주원]]과 19-20시즌의 [[야니스 아데토쿤보]] 뿐이다.[* 그리고 쿤보는 최소한 옆에 야투율 49% 이상으로 20득점을 기록하는 크리스 미들턴이라도 항상 있었으며, 하킴은 본인 제외하면 득점 2위가 14점에 불과한 상황에서 평득 27에 수비왕을 수상했다. 저때는 이미 로우페이스 시대에 접어든 시점이라 수치는 비슷해도 시카고의 조력자들이 더 처참한 수준이었고, 하킴의 27점도 대단하지만 조던은 역대급 수치인 35점을 넣었으며 야투율도 팀내 1위였다. 물론 이 시즌 하킴은 우승에 파이널 MVP까지 쓸어담았기에 최종적인 성과까지 고려하면 88조던을 넘어서는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어디까지나 에이스 한 명에 대한 의존도는 94 로켓츠보다 88 불스가 훨씬 더 컸다는 소리.] im preview 요약 문서 편집을 저장함으로써, 사용자는 본인이 기여한 콘텐츠가 CC BY-NC-SA 2.0 KR에 따라 배포되며, 해당 콘텐츠에 대한 저작자 표시를 하이퍼링크나 URL로 대체할 수 있다는 점에 동의합니다. 또한, 이 동의는 기여한 콘텐츠가 저장되고 배포된 이후에는 철회할 수 없음을 명확히 이해하고 동의합니다. 비로그인 상태로 편집합니다. 로그인하지 않은 상태로 문서 편집을 저장하면, 편집 역사에 본인이 사용하는 IP(3.16.50.164) 주소 전체가 영구히 기록됩니다.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