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 삭제 역사 ACL 신은 죽었다 (r1 문단 편집) [오류!] 편집기 RAW 편집 미리보기 굵게기울임취소선링크파일각주틀 == 의미 == 간단하게 말하자면 '절대적인 진리는 없다.'는 [[니힐리즘]]적 말이다. 우선 이 말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니체가 정의한 '확신자'와 '초인(Übermensch)'에 대해 알 필요가 있다. 니체가 정의한 '확신자'는 궁극적인 최후의 진리를 잡았다고 확신하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이제 자신들이 궁극적 진리를 알았다고 생각함으로써 더이상 변화나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고 안주하려 한다. 또 자신이 진리를 알고 있다는 이유로 말미암아, 다른 진리를 주장하는 사람들의 의견에 귀 막고 있을 뿐 아니라 그것들을 억압하고 구속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한다. 니체는 이들이 이러한 행위에 대한 정당성을 그들이 진정으로 참된 것을 알고 있다는 확신에서 비롯되었다고 보았고, 그러기에 인간의 '확신'이 '의심'보다 위험스럽고 독단적인 것이라고 보았다. 그에 비해 '초인'은 어떤 주의(ism)에 안착하지 않고 항상 움직이며 나아가는 자이고 몰락하는 자이며, 그렇게 몰락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상승하는 자이다. 예를 들자면 어떤 신앙을 가지고 있던 한 사람이 신앙이 가진 모순들과 불일치함등에 꾸준히 의심하며 질문을 던져가며 끝내 더 나은 신앙을 만들거나 또는 그 신앙을 몰락하게 하여 더 나은 사상체계를 발전시킨다면 이는 '초인' 이고, 해당 신앙에서 발견된 모순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신앙무오설등을 설파하며 매일 12시간 이상 기도를 올려야 하는 교리등을 따르며 이를 당연하게 여긴다면 이들은 '확신자' 이며 '노예'인 것이다. 이러한 '초인'들은 자기가 따르던 이념이나 주의가 지닌 논리의 제한성, 혹은 그 한계을 알고 있기에 끊임없이 이행하는 자이고, 그러므로 모든 주의에서 벗어나 있다. 참언으로 초인, 위버멘슈(Übermensch, 영어로는 Over + human)는 무지막지한 능력을 가진 '[[슈퍼맨]]'이 아니라, 이 진실되고 변화하는 세계에서[* 니체는 천국과 지옥, [[이데아]]를 변화하지 않는 거짓 세계라고 두고 두고 말했다.] 자신의 모든 것을 극복하여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은 가장 완벽한 '극복한 자'이다.[* 원광대학교 철학과의 김정현 교수는 Ubermensch를 '초인'이 아니라 '극복인'으로 번역한다.] 힘에의 의지 또한 이 모든 것을 극복하는 순수한 '힘으로서의 의지' 그 자체이지만, 과거 오역으로 인하여 권력으로 번역하는 오류를 범하였다.[* 이 '위버멘슈'는 [[아돌프 히틀러]]도 그 개념을 오해하여 오용, 악용했다. 그런데 그 근본 원인은 천하의 개쌍년인 니체의 여동생이었다. 니체를 자신의 권력욕을 위해 일생동안 속였다. 위버멘쉬를 권력의지의 개념으로 자리잡게 한 것도 그녀의 만행.] 이에 니체는 궁극적으로 인간이 항상 의지하고 따를 수 있는 진리, 혹은 절대자가 없는 세계란 어떤 것에도 고정되거나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극복의 과정에 있을 수밖에 없으며, 인간은 이러한 운명을 고대 신앙이 그러했듯 두려워 하며 '신의 분노'라며 포장하거나, 혹은 '이런 끝없는 고통에서 해방되지 못하는 숙명이 바로 [[염세주의|인간의 한계]]'라고 보는 것이 아니라 인생의 일부분이자 자기 것으로 인식하며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즉 비유하자면 신의 사망 이후 '초인'으로 사는 것을 인간의 숙명이라고 보았다. 이러한 맥락에서 니체의 '신은 죽었다'는 선언은 보편적인 절대 불변의 진리를 알고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에 대한 선전 포고이며, '초인'의 탄생을 알리는 것이기도 하다. im preview 요약 문서 편집을 저장함으로써, 사용자는 본인이 기여한 콘텐츠가 CC BY-NC-SA 2.0 KR에 따라 배포되며, 해당 콘텐츠에 대한 저작자 표시를 하이퍼링크나 URL로 대체할 수 있다는 점에 동의합니다. 또한, 이 동의는 기여한 콘텐츠가 저장되고 배포된 이후에는 철회할 수 없음을 명확히 이해하고 동의합니다. 비로그인 상태로 편집합니다. 로그인하지 않은 상태로 문서 편집을 저장하면, 편집 역사에 본인이 사용하는 IP(3.22.61.121) 주소 전체가 영구히 기록됩니다.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