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 삭제 역사 ACL 불 (r2 문단 편집) [오류!] 편집기 RAW 편집 미리보기 굵게기울임취소선링크파일각주틀 == 용도 == 원시시대에 발견된 이래로 [[금속]], 전쟁, 의식주 전반에 걸쳐서 수많은 곳에 이용되었다. [[의학]], [[공학]], 그리고 실제 가정 생활에도 빠지지 않는 중요한 것 중 하나다. 조선 시대까지만 해도 시집 온 여자는 시어머니에게 불씨가 담긴 화로를 물려받아 매일같이 챙겼다 하며 이를 꺼뜨리면 크게 혼나기도 했다고 한다. 남의 집에 불 빌리는 것을 무능한 것으로 여겼다고. 그 유용성과 강렬한 이미지 때문인지 그리스를 비롯한 고대인들은 불을 만물의 근원으로 여기곤 했다. 그리스 신화에서 [[프로메테우스]]가 신에게서 훔쳐내 인류에게 건네준 불은 인류의 기술과 문화의 시작을 의미하며, '프로메테우스의 불'이라는 상징적인 표현이 생겼다. 체온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열을 제공해주는것은 물론 세균을 없애주고, 해충을 없애는데 더없이 좋은 것이기도 한 것이 바로 불이며 의학에서도 빠지지 않고 쓰인다. 학자들마다 의견이 약간씩은 다르지만, 인류가 불을 사용해 음식을 익혀먹은 이후부터 소화기 질환이 감소, 인류 평균 수명 및 인구 수가 늘어났다고 하는 가설에 대체적으로 동의한다. 당장 민물생선에 서식하는 기생충만 봐도 불의 고마움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공학에서는 금속에 대한 연구[* 대표적인 것이 제철산업, 그리고 금속 스펙트럼을 통한 금속원소 분석 및 재를 통한 미량원소 추출 등. 우리가 생각하는 그 이상으로 연구와 산업에서 불은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전기를 공급할 때도 많은 도움을 준다. 인간이 써먹는 거면 으레 그렇듯(...) 전쟁에서도 쓰인다. 고대 [[중국]]의 전쟁사에 자주 언급되는 [[화공]]은 불을 이용한 공격법. 화공으로 수십만을 발라버렸던가 하는 기록을 심심찮게 찾을 수 있는데, 실질적으로는 준비과정에 날씨라던가 환경요소가 필요하다던가 당하는 입장에서도 화공을 경계하거나 하기에 써먹기가 아주 힘들었고 수십만이 사라진 경우는 대부분 농민 징집병에 불과했던 병사들이 불의 공포때문에 탈주해 부대가 와해된 것이라고 보는 것이 정확할 것이다. 그러나 인간은 불을 사용하기에 위험성도 알아 불을 보면 두려움이 들기 마련이기에 아무리 숙련된 군대라 할지라도 피할 수 없는 대화재에 직면한다면 부대가 와해되는 것은 시간문제다. 화재지역의 돌파는 불가능에 가깝고 우회 및 후퇴를 하더라도 그 방향에 화공을 건 적군이 대기하고 있는게 당연한지라. 그리고 대형 화재 앞에선 무력한것은 동물도 마찬가지 인지라 사실상 불을 본능적으로 무서워하는 동물이 생기는 이유를 만들어주었다. [[산불]]이 한번 나면 거주지역이건 뭐건 다 불타오르는데 산불의 전조인 타는 냄새를 피하는것은 당연한것이다. 그러나 불이 발생하는 냄새나 빛은 이렇게 산불을 경험하지 못한 동물들에겐 충분한 호기심의 원인을 제공할 수 있기에 불을 무서워하는 동물과 불을 무서워하지 않는 동물이 공존하는 모순적인 상황을 만들게 했다. 불을 인간이 워낙 잘 써먹기 때문에, 인간이 단순한 짐승에서 짐승과 다른 존재로 발전하게 된 계기를 불의 발견으로 보는 시각도 있을 정도. 실제로 대부분의 동물들은 본능적으로 불을 무서워한다. 다만 [[보노보]] 같은 일부 영장류들은 불을 이용할 줄 안다. 비록 인간이 마련한 성냥을 이용하는 것이긴 하지만 이걸 이용해 마시멜로를 구워먹는 모습도 보여준다. [[https://www.youtube.com/watch?v=GQcN7lHSD5Y|#]] [[일본원숭이]]의 경우도 사육사가 겨울에 모닥불을 지펴주자 불을 쬐러온다[[http://korean.people.com.cn/mediafile/201512/23/F2015122314051462467200653.jpg|#]]. 인류가 언제부터 불을 쓰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는데, 산불에 타 죽은 동물의 시체를 먹었는데 맛이 더 좋게 느껴져서 불에 관심을 가졌다는 설도 있는가 하면 다른 동물에 비해 좋은 신체 무기가 없어 이를 대신할 무기를 찾던 중 발견했을 거라는 설이 있다. 불에 탈때 연기가 나는 모습이 영혼이 빠지는 것을 연상해서인지, 제물을 불에 태워 제사를 올리는 의식(번제)가 동서양을 막론하고 나타난다. 그밖에도 불 그 자체를 신으로 여기며 신성시하는 풍습 또한 많이 있었으며 불씨를 지키지 못해 꺼트리는 것을 불경하게 여기는 풍습 또한 조선시대때까지 있었다고 한다. 불에 의존하는 삶에 워낙 익숙해지다보니, 그것이 없는 상황에 닥쳤을 때의 불편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무인도]] 서바이벌 계열 매체에서 불을 구하지 못하면 해본적도 없는 나뭇가지 비비기 같은 것을 하느라 젖먹던 힘까지 쥐어 짜는 모습이 나오는 것은 거의 클리셰 수준이라고 할정도로불이 중요하다고 한다. 어느 것이나 마찬가지지만 안전하게 사용할때는 매우 유용하지만, 자칫 실수라도 하다간 재산은 물론 생명까지 위태롭게 만드는 무서운 것이기도 하다. 특히 [[화재]] 진압은 초기 '''3분'''에 모든 것이 결정된다고 하며, 한번 [[산불]]이 났다 하면 사람의 힘으로 진압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맞불을 놓거나 불이 진행하는 경로에 앞서 나무를 베어내어 '''탈 것을 제거해''' 막아내는 정도. 게다가 화재로 인해 가열된 공기가 상승기류를 만들어 불이 솟구치기라도 하면 화재상황시 최악의 시나리오인 화염선풍이 발생하여 모든 것을 불태워버린다. 화염선풍마저 발생할 정도의 화재는 불에 직접적으로 닿지 않더라도 복사열 만으로 멀리있는 나무마저 태워버리기에 대형 산불은 [[진압방패|진압]]이 아니라 [[전투]]에 비교해야 할정도로 막는 것이 매우 힘들다. 게다가 대단위의 화재는 수증기 증발 가속, 공기 대류 촉진, 엄청난 재의 생성 등으로 일시적인 기후 변화를 초래할 수 있다. 게다가 [[화상(질병)|화상]]은 인간이 입을 수 있는 상처 중에서 가장 큰 고통을 주는 상처이며, 치료법도 힘들고, 죽을 때조차 매우 고통스럽다. 극한 상황에서 불을 만드는 것은 여러모로 도움이 되므로 꼭 기억해두는 것이 좋겠다. [[http://wn.com/making_fire|참고 영상]] 해당 영상에서 다른 것은 대체품을 쓰거나 현지에서 조달할 수 있지만 칼은 현지조달이 되지 않는다. 그러니까 서바이벌 키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칼! 커터칼 말고 제대로 된 칼! ~~[[러시아식 유머|그러므로 소시지 따위에 부러지는 중국산 칼 따위는 사용하면 안된다.]]~~[* 사실 해당 영상은 극한 상황에 적용하기에는 매우 무리가 있다. 일단 사용하는 노끈부터가 야전에서 구하기가 엄청나게 힘들며(자기 옷을 뜯는 방법이 가장 빠르다.) 군 경험이 있는 위키니트는 알겠지만, 저렇게 불이 확실하게 붙을 수 있는 삭정이를 구하기가 매우 어렵다. 굳이 첨언하자면 물기가 있어도 [[소나무]]가 제일 쓸만한데, 이는 [[송진]]에 불이 잘 붙기 때문이다.][* 해당 영상에서도 ~~바지를 제외하고~~ 모든 물품은 현지에서 조달한 것이다. 칼이나 도끼 등은 석기로 제작하고, 끈은 나무껍질을 벗겨 말린 후 꼬아서 만들었다. 이런 과정을 거치지 않고 나뭇가지 두 개~~와 튼튼한 두 손으~~로 불을 피우는 영상은 이쪽으로. [[https://www.youtube.com/watch?v=z9n9rqb-lvY|#]] ~~근데 저 영상에서도 첨엔 맨손으로 불 피우던데?~~] 좀 더 조언을 하자면 [[https://www.youtube.com/watch?v=zUMOdXUjxqA | 레츠고 시간 탐험대 불피우기]] 처럼 나무판에 무조건 비빈다고 해서 불이 나지 않는데 이유는 마찰 지점에 산소 공급이 안되어서 그렇다. 불을 피우려면 마찰 지점에 앞뒤로 구멍을 뚫거나 틈을 만들어 공기가 들어오게 해서 피워야 잘 피워진다.--김동민이 쌩고생한 이유는 나무판이 곶자...고증에선 나무판을 둥근 비비대라고 나오는데 둥근 구멍이 없는 고증과 틀린 모양을 가지고 나왔다.-- 앞뒤로 구멍이 뚫린판을 이용한다면 마찰 지점에 막대기와 나무판의 마찰로 생긴 나무가루에 불씨가 생겨서 자연스럽게 밑으로 떨어지므로 불쏘시게로 받치고 작업하는게 좋다. 구멍난판을 만들거나 구하기 힘들다면 나무를 반쯤 쪼개서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쥐불놀이]]의 재미 위주의 목적 면을 생각해도 알 수 있지만,불은 상기한 위험만큼 '''아주 위험하면서도 아주 아름답다'''. 괜히 [[방화광]], [[폭탄마]] 같은 속성이 나온 게 아니다. 불 자체가 예술의 소재가 되기도 하고, 치명적인 아름다움을 불에 비유하는 경우도 많다. im preview 요약 문서 편집을 저장함으로써, 사용자는 본인이 기여한 콘텐츠가 CC BY-NC-SA 2.0 KR에 따라 배포되며, 해당 콘텐츠에 대한 저작자 표시를 하이퍼링크나 URL로 대체할 수 있다는 점에 동의합니다. 또한, 이 동의는 기여한 콘텐츠가 저장되고 배포된 이후에는 철회할 수 없음을 명확히 이해하고 동의합니다. 비로그인 상태로 편집합니다. 로그인하지 않은 상태로 문서 편집을 저장하면, 편집 역사에 본인이 사용하는 IP(18.216.131.153) 주소 전체가 영구히 기록됩니다.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