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 삭제 역사 ACL 성탄절 (r9 문단 편집) [오류!] 편집기 RAW 편집 미리보기 굵게기울임취소선링크파일각주틀 == 전례력 == 가톨릭 교회는 12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총 네 대의 [[주님 성탄 대축일]] 미사를 드린다. 우선 12월 24일 저녁에 주님 성탄 대축일 전야 미사를 거행하고 12월 24일에서 12월 25일로 넘어가는 밤에 주님 성탄 대축일 밤 미사를 봉헌한다. 또 12월 25일 새벽에는 주님 성탄 대축일 새벽 미사[* 웬만한 본당들은 성탄절 새벽 미사가 없다.], 12월 25일 낮에는 주님 성탄 대축일 낮 미사를 거행한다. 이 넉 대의 미사는 각기 다른 시간대에 다른 미사경문으로 거행되지만 모두 주님 성탄 대축일 미사이다. 특히 로마 가톨릭 교회의 미사는 전 세계 어디에서나 인정되므로 굳이 본인의 교적 본당이 아니더라도 아무 곳에서나 드려도 되며 보통 현재 거주 또는 체류 중인 장소와 가장 가까운 성당에서 열리는 미사에 참례하면 된다. 때문에 가톨릭 신자들이 성탄절을 끼고 여행을 가면 여행지 근처의 성당에 가서 성탄절 미사에 참례하고 나서 관광을 하는 경우도 있다. 사실 교회에서 시간을 계산하는 전통은 전날 해가 지면서부터 그날 축제가 시작된다고 보았다. 성탄 대축일 역시 24일 성탄 대축일 [[성무일도|시간전례]] 제1저녁기도부터 대축일이다. 참고로 바티칸 미사에서 낭송하는 성탄가의 내용은 [[고대 올림픽]], 로마 건국 등 세계사의 일부분까지도 포함한다. [youtube(NvsfJiUV3TQ, width=540, height=270)] 원래의 교황이 집전하는 성탄 대미사는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12월 25일 9시에 한 번만 거행되었다. 그런데 5세기에 로마의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당]]에 밤중미사가 새로 생겼다. 이 성당은 마리아의 공경을 위하여 새로 증축되고 얼마 후 작은 지하 성당이 베들레헴의 성탄 동굴 모습으로 만들어졌다. 이 동굴 성당에서 교황이 밤중미사를 지냈다. 원래 400년경 예루살렘에서 1월 6일 밤에 성탄 축제를 지냈는데 이것이 베들레헴으로, 이어서 로마로 전해졌다. 6세기 중반에는 새벽미사가 여기에 첨가된다. [[동로마 제국]]이 [[로마|로마 시(市)]]를 수복한 후, 로마의 성 아나스타시아 성당이 제국의 궁정 성당이 된다. 이 성당은 [[동방]] 교회에서 높이 공경받는 치명 성녀 아나스타시아를 주보로 축성되었다. 12월 25일이 이 성녀 축일이라 동로마 총독을 존경하는 뜻으로 교황은 궁중의 대신들을 위해 성탄 새벽미사를 집전했다. 이 세 번의 미사가 점차 로마 밖으로 퍼져나갔다. [[전례력]]에서는 한 해의 첫날을 결정하는 기준이기도 한데 성탄절 4주 전의 일요일[* 대략 11월 27일~12월 3일 사이의 일요일.]부터 [[대림 시기]]라 하여 전례력의 시작으로 친다. 개신교에서는 교단에 따라 "대강절", "강림절"이라고 부르는 곳도 있지만, 보라색의 제의나 영대, 제대보, 강단보를 사용하는 전통은 [[가톨릭|천주교]]나 [[개신교]], [[성공회]]가 모두 같다. [* 가톨릭과 성공회의 경우 성탄절 2주 전인 대림 제 3주일 미사에서는 사제가 장미색 제의를 입기도 하는데, 그러한 이유로 대림3주일을 '장미주일'이라 하기도 한다.] 이때의 [[전례]]는 화려함을 줄이고 차분히 기다린다는 상징성을 부여하는데 [[가톨릭]]과 [[정교회]], [[성공회]], [[루터교회]], [[감리회]], [[한국기독교장로회]]에서는 이를 지키지만 예장합동, 예장고신과 [[침례회]] 등의 보수성향의 교단에서는 개교회나 담임 목사 성향에 따라 케바케인데, 한국의 많은 장로교회들은 대림, 사순을 공식적인 절기로 인정하고 있다. 일부 개신교 근본주의 교파들은 성탄절과 [[부활절]]을 부정하는 종파도 있다.[* 한국뿐 아니라 다른 국가의 장로교와 침례교도 성경에 없거나 오히려 금지되어 있다는 이유로 교회의 절기 개념 자체를 부정하는 경우가 많다. 종교개혁 당시 스위스의 종교개혁가 [[울리히 츠빙글리]]부터 이런 절기와 금육일 개념에 굉장히 회의적인 시각을 갖고 있었다.] 대표적인 게 종교분쟁 시기의 [[영국]]으로 [[청교도]]들은 "신 앞에서 냄새를 피우는 짓"이라고 표현했다. 특히 [[올리버 크롬웰]]은 "거룩한 성탄절을 인간 발광의 날로 만들었다."며 '''성탄절을 지키는 것을 금지'''하기까지 했다. 현대에도 보수적인 장로교와 침례교 중에는 성탄절뿐 아니라 부활절 등의 다른 축일도 콘스탄티누스의 기독교 공인 이후 후대에 만들어진 행사로 보기 때문에 배척하는 경우가 많다. [youtube(9vHSZn7sp14)] [[정교회]]의 경우, 정교회 신자가 절대 다수인 지역과 나라에서는 1월 7일이 성탄절로 축일 지정이 되어 있다. 공식 교회력인 율리우스력을 따르기 때문에 율리우스력 12월 25일을 지내는 셈. 율리우스력의 날짜는 그레고리오력보다 대략 2주 정도 늦다. 한편 콘스탄티노폴리스 세계 총대주교청은 1935년부터 [[교회일치운동]]의 흐름에 맞춰 사목상 편의를 위해 성탄 대축일에 한해 율리우스력 대신 그레고리오력에 맞춘 날짜인 12월 25일에 성탄절을 지내고 있다. 한국 정교회 역시 이 콘스탄티노폴리스 세계 총대주교 소속 교구이기 때문에 12월 25일에 성탄을 기념한다. 위에서 언급한대로 현재 [[콘스탄티노폴리스 세계 총대주교|콘스탄티노폴리스]], [[알렉산드리아 총대주교#s-3|알렉산드리아]], [[안티오키아 총대주교#s-3|안티오키아]], [[그리스]], [[키프로스]], [[불가리아]], [[루마니아]], [[알바니아]], [[체코]] 및 [[슬로바키아]], [[폴란드]], 그리고 [[미국]]에 있는 정교 교회들은 개정판 율리우스력에 따라 그레고리오력 12월 25일에 성탄절을 기리는 한편 [[예루살렘 총대주교#s-3|예루살렘]], 구 [[소련]] 구성국들, 구 [[유고슬라비아]] 구성국들에 있는 정교 교회들은 기존 율리우스력에 따라 그레고리오력 1월 7일(율리우스력 12월 25일)에 성탄절을 기리고 있다. 사실 러시아 정교회도 러시아 혁명 이후 1923년 티혼 모스크바 총대주교가 개정판 율리우스력을 도입했지만, 워낙 교회 내 반발이 거세서 부득이하게 개정판 교회력 시행을 '일시' 연기한 것이 오늘날에 이르고 있는 것이다. 한국 정교회처럼 12월 25일을 성탄절로 지내는 몇몇 정교회들은 그레고리오력으로 현재의 1월 6일에 해당하는 날 예수신현축일을 지내는데, 이는 같은 날 서방 교회에서 지내는 [[주님 공현 대축일]]과 달리 그리스도의 요르단강 세례를 기념하고 대성수식을 거행한다. im preview 요약 문서 편집을 저장함으로써, 사용자는 본인이 기여한 콘텐츠가 CC BY-NC-SA 2.0 KR에 따라 배포되며, 해당 콘텐츠에 대한 저작자 표시를 하이퍼링크나 URL로 대체할 수 있다는 점에 동의합니다. 또한, 이 동의는 기여한 콘텐츠가 저장되고 배포된 이후에는 철회할 수 없음을 명확히 이해하고 동의합니다. 비로그인 상태로 편집합니다. 로그인하지 않은 상태로 문서 편집을 저장하면, 편집 역사에 본인이 사용하는 IP(3.21.43.72) 주소 전체가 영구히 기록됩니다.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