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은
북한의 독재자이다.
북한의
정치인이자 독재자로, 김일성의 손자이며 김정일의 아들이다. 북한의 3번째 세습 권력자이며,
대한민국 관점에서 반국가단체 인 조선로동당 의 조선로동당 총비서|총비서 직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 등의
직책을 겸하고 있다.
[1]2011년 12월 17일에 아버지
김정일의 사망과 함께 수년 전부터 준비된 대로
권력을 세습했다. 집권하고 난 이후 자주 직함을 변경했다.
김정일이 죽은 직후에는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조선로동당 제1비서,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직함을 달고 있었으나, 2016년 6월 29일에 열린
최고인민회의 제13기 제4차 회의에서 국방위원회를
국무위원회라는 조직으로 개편하고 제1비서의 명칭도 '당 위원장'으로 고쳤다. 이후로는 계속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 겸
조선로동당 총비서 겸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이라는 직함을 유지하고 있다. 동시에 공화국원수 칭호도 가지고 있다.
로동신문,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언론이 사용하는 공식 칭호는 "조선로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다.
[2] 영어권에서는 'President Kim' 혹은 'General Secretary Kim'이라고 불리고 있다.
[3]김정일과
고용희 사이의
차남으로 태어났고, 청소년기에
스위스의 수도
베른에서 '박운'이라는
가명으로 유학생활을 하기도 했다.
전 세계적으로 매우 유명하며,
한국과
미국을 향한
핵무기 공격 등의 위협적인 발언들 때문에 미국을 포함한
서양의 여러 예능 프로그램, 토크쇼 등에서 자주 풍자화되고 있다. 2018년
남북정상회담에 나서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판문점 선언을 발표했고, 이를 통해
비핵화와
종전을 약속하면서
대한민국의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
남북관계와
북미관계를 새로운 국면으로 이끌
주인공으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미국과의 협상 난항 등으로 북측이 비핵화를 위한 유의미한 조치를 전혀 취하고 있지 않으며, 오히려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평화를 위한 노력과는 정반대의 행동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정권 차원의 각종 폭압적이고 반인권적인
범죄 행위들이 줄어들지도 않았기 때문에 주목하는 만큼이나 경계해야 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2019년에 들어서는
제2차 북미정상회담, 러시아 방문,
중국 시진핑 주석과의 회담,
남북미정상회담 등 다각도의
외교 행보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결정적인 변화나 성과는 거두고 있지 못한 상태다.
내부적으로는 권력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는데
장성택과
현영철을 숙청 및 처형하면서 당과 군부를 장악했고
선군정치의 영향으로 위상이 너무 막강해진
조선인민군의 권력을 약화시키려고 노력했다. 그래서 과거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이기도 했던 군 총정치국장의 지위를 강등시키고 국방위원회를 폐지시키고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노동당의 신흥 젊은 관료들을 적극 등용하고 있다. 김정은 시대 들어서서 위상이 높아진 대표적인 노동당 관료들은
김덕훈 내각 총리,
김재룡 중앙검사위원장 겸 비서국 비서,
조용원 비서국 비서 겸 조직지도부장도 있다. 또한
국가보위성과
사회안전성도 약화시키기 위해 노동당 검찰소 라인을 우대하고 있다. 그 증거로
우상철이 이례적으로 정치국 회의로 진입한 사례를 들 수 있다.
한편 경제개발을 강조하며 자력갱생(自力更生),
속도전을 내세웠으며 그 과정에서
경공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수많은 건설사업을 추진하며 중공업의 현대화를 추구했다. 그러나
대북제재를 풀면서 행하는 외부와의 정상적인 무역 없이, 국내 시장을 통해서만 이루어내는 식의 자력갱생을 통한 경제발전은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었다. 거기다가 북한 체제 특성상 유명무실한
내각의 행정집행능력, 세계 최악의
부정부패,
2020년 한반도 폭우 사태라는 악재를 거듭한 끝에 2021년에 개최된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에서 경제개발이 실패했음을 스스로 인정했고 제2차
고난의 행군을 선언하기까지 했다. 게다가 2022년에는
북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유행과 소극적인 무역 활동이나, 더딘 외부 지원 수용
[4] 등으로 인한 식량난까지 겹치면서 최소 2018년 수준의 전향적인 행보를 보이지 않는 한 앞으로도 유의미한 경제 성과를 거두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내·외부발 체제 위기가 점차 도래하자, 그나마 개혁·개방을 추구하던
척 하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2020년대부터는 오히려
반동사상문화배격법 및
청년교양보장법 제정 등을 통해 더욱 무자비하게 북한 주민들을 옥죄고 있다. '젊고 외국 문물을 받아들인 김정은이 북한의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는 일부 전문가, 정치인들의 예측을 조롱이라도 하듯, 안 그래도 전 세계적으로 가장 폐쇄적이었던 북한 체제를 더더욱 퇴행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