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아이돌 미디어 믹스 프로젝트인
러브라이브의 팬을 일컫는 공식 명칭이다.
2013년에 애니메이션화된 전격 G's매거진, 란티스, 선라이즈의 3사의 합작인
러브라이브! 스쿨 아이돌 프로젝트가 인기를 끌면서 그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 추세이다. 성우들이 러브라이브의 팬을 언급할 때에도 러브라이버라는 단어를 사용하지만,
[1] 애니에서는 세계관 때문에 러브라이버라는 단어 자체는 언급하지 않으며 '팬'이라고 표현한다.
팬덤은 중, 고등학생 청소년층이 두텁다. 2~30대 청년층도 청소년층에는 못 미치지만 무시할 수 없게 많으며,
특히 20대 초반이 많다.[2] 같은 양대 아이돌 컨텐츠인
아이돌 마스터에 비해 역사가 짧다고 하지만 프로젝트가 시작할 때 2010년이었으므로 그리 짧은건 아니고, 몇몇 초창기의 올드팬들 역시 나이를 먹으면서 연령층이 낮진 않다. 2010년에
μ’s랑 동갑이였던 학생 팬
[3]도
뮤즈 파이널 라이브가 열린 2016년 기준으로 20대 중반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었다. 뮤즈와 함께 학창시절을 보냈던(?) 팬들이 자라서 청년 러브라이버가 되었기 때문에 청년층이 많을 수 밖에 없다 .
[4]타 작품과는 다르게
남초현상이 덜한 것도 특징.
여고에 많다 보통 일상물 계통 애니메이션은
남성 팬을 노린 작품이 많아
남초현상이 심하지만, 러브라이브 팬 남녀 비율은 남성 약 70% 여성 30% 로 꽤 많은 여성 팬이 존재한다. 여성팬 비중이 큰 만큼 여성 전용 굿즈나
[5] 여성 전용 라이브 뷰잉 자리를 따로 마련하기도 할 정도.
놀랍게도 60이 넘는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러브라이버인 사람도 있다.
가면라이더 드라이브에서
마카게 소이치 역을 맡은 중견배우
호리우치 마사미는 1950년생,
65세라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러브라이버임을 인증했다! 극장 패널속 뮤즈들과 사진을 찍은 모습 어떤 트윗유저의 러브라이버냐는 질문에 대한 대답.나무위키의 모 전 개발진도 인증했다. 아직도 사용자 문서에 남아있잖아.러브라이브라는 컨텐츠는 기본적으로는 남성향을 바라보고 시작했다. 실제로 초기 자기소개 등을 보면 상당히 남성들을 겨냥한 듯한 표현이 많았던 편이다. 그러나 컨텐츠가 전개되면서 남성향의 부각을 점차 희석시켰다. 그럼으로써 여성들이 남성향 컨텐츠에 가질 법한 거부감을 상당히 줄여주었던 것. 스쿠페스에서도 수영복 등 노출이 많은 의상을 제외하면 부자연스럽게 벗기거나 특정 신체 부위를 강조하는 일이 없이 섹스 어필이 적은 편이다.
캐릭터의 디자인도 영향력이 없다고는 볼 수 없다. 현재 존재하는 여성 아이돌물에 비해 러브라이브의 캐릭터 디자인은 상대적으로 상당히 화려하며 탐미성이 강한 편이다. 또한 남성향이면서도 순정만화 풍에 가까운 느낌의 표현이 많다. 이는
니시다 아사코 합류의 영향이라 볼 수 있다.
[6] 그녀의 합류 이전까지 수수한 편이었던 캐릭터 디자인이 합류 이후 상당히 화려해졌고, 이로써 화려한 캐릭터가 여성층에게 상당히 어필할 수 있었다.
[7] 귀여운 안무와 노래도 상당한 어필 포인트. 사실 이 점은 사실 타 컨텐츠에서도 비슷하게, 또는 그 이상으로 다뤄지는 만큼 절대적인 이유라고 확신할 수는 없다. 그러나 영향력 자체는 꽤 있는 편. 실제로 방송 등에서 여성 러브라이버가 좋아하는 요소에 안무와 가사가 있긴 했다.
아이돌 마스터나 WUG와 같은 작품에서는 프로듀서나 화사 관계자들처럼 '이끌어주는 역할의 남성 캐릭터'가 존재한다. 그러나 러브라이브에는 폐교를 막기 위해 뭉친 9명의 소녀가 '자발적으로' 학교를 구하기 위해 활동한다는 전제가 깔려 있다. 이러한 차이점으로 볼 때, 남성이나 기업에 기대지 않고 스스로의 자립심으로 아이돌을 시작한 소녀들의 자주적인 모습이 여성 층에게 크게 어필할 수 있었던 듯하다. 거기다 남성향적 요소가 갈수록 희석되기까지 하니 여성 러브라이버가 증가할 수밖에 없는 상황.
[8]성우들의 영향력도 상당히 큰 편이었을 것이다. 2~30대 여성 러브라이버의 사연이 라디오 전파를 탄 적 있었는데, 사연에는 이삼십 대의 성우들이 여고생 캐릭터를 맡아 스쿨 아이돌을 하는 모습을 보고서 본인들도 빛날 수 있다는 희망을 얻었다는 내용이 실려있었다. 러브라이브는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컨텐츠 발매 초기에 어려움을 겪다가 마침내 성공했다는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9] 이 과정과 컨텐츠 내용 상의 희망적인 전개, 여성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성우들의 나잇대 등의 요소가 겹쳐 2~30대 여성들을 팬으로 만들 수 있었던 것. 2~30대 여성들은 러브라이브를 보며 학창시절의 추억을 되새기기도 했고, 드라마틱한 과정을 밟아 온 컨텐츠에 대한 감동을 느끼기도 했다.
종합적으로는, 여러 요소가 겹친 점이 크다고 볼 수 있다. 러브라이브는 분명 남성향 컨텐츠로 시작했지만 발전 과정에서 여성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요소가 의도적이든 아니든 부각되는 일이 많았고, 그러한 점이 타 아이돌 컨텐츠보다 '우연히' 더 강하게 먹혀들어갔던 것.
남성팬들이 왜 좋아하는지에 대해서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물론 남성이라도 단순히 외형 등의 외적 요소 말고도 위에서 언급한 여성 러브라이버를 끌어모은 요소들이나
스노하레와 같은 퀄리티가 좋은 노래,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곡들이나 2.5차원 아이돌의 특성 덕분에 입문한 러브라이버 역시 존재한다. 가상 아이돌에 관심없었거나 더 나아가 특별히
애초부터 2D 미소녀 캐릭터나 서브컬쳐 자체에 관심이 없던 남자들도 러브라이버가 된 경우도 있다. 러브라이브 이전에도 예쁜 미소녀 캐릭터들, 미소녀 가상 아이돌 컨텐츠나 사이버 가수는 있었으니까.
국내에 러브라이버가 최초로 등장한 시기는 2013년 1월 러브라이브가 방영된 후로 추정되고 있다. 러브라이브 프로젝트가 처음 시작되었던 당시였던 2010년까지는 국내에 러브라이브 자체가 수입되지도 않았고 일본 현지에서도
듣보잡에 무명 신세를 가지고 있는 편이라
[10] 러브라이버라는 집단도 생기지 않았었으며 코믹월드에서도 2012년까지는 러브라이브에 관련된 코스프레나 동인지도 존재하지 않았던 시절이었다. 출범 때 존재했던 소수의 올드 팬들만이 묵묵히 지지했을 뿐이었다.
그리고 2013년 1월에 러브라이브 1기가 방영이 되었고 그 해 3월 종영되면서 이 때를 계기로 러브라이브 팬들이 늘어나게 되어서 러브라이버라는 팬층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다. 그리고 2014년 4월 러브라이브 2기 방영 이후로는 러브라이버들의 인지도가 올라가 온라인을 통해 유명세를 타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코믹월드에서 코스프레나 동인지가 활발히 나오기도 하였다.
사실 러브라이브가 첫 방영하였을 당시까지는 먼저 방영했던
아이돌 마스터의 영향이 있어서 그 때까지는 아이돌 마스터가 선점한 상태여서 러브라이브에 대한 인지도가 거의 없는 편이었으나 러브라이브 1기가 종영된 2013년 3월 이후로 본격적으로 팬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아이돌 마스터를 넘어서는 팬덤을 갖게되었다. 무엇보다 러브라이브의 경우 타 아이돌 컨텐츠와 달리 한국 내 진출에 상당히 적극적인 편
[11]이라서 오덕 계열 컨텐츠가 국내 진출에 이정도로 적극적인 경우가 그렇게 많지 않았었던 것을 생각 해 보면 이 점도 팬덤이 성장하는데 큰 원동력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성우들 중 한국과 좋은 관계인 성우가 둘이나 있어서 그 점을 어필 할 수 있다는 것도 플러스 요소.
2015년 4월 5일 이루어진 란티스 마츠리 2일차 공연의 성공의 주역이다.
4월 4일의 공연과는 달리 4월 5일의 공연에만 뮤즈가 참가
[12][13]했는데, 4월 4일은 공연 당일에도 자리가 남았던 반면 4월 5일의 공연은 10분만에 매진되었다고 한다.
대다수의 관객이 러브라이버임이 확실시되는 상황에서 일부 극성맞은 러브라이버들이 쌓아놓은 부정적인 이미지로 인해 ""뮤즈가 공연이 끝나면 바로 나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다.
[14] 이 날 참석한 러브라이버들의 성원은 매우 대단해서
yozuca*는 ""뮤즈가 오기 전까지 힘냅시다""라는 자학개그를 할 정도였고
오쿠이 마사미는 '역시 뮤즈는 대단하다'며 감탄하는 트윗을 쓰기도 했다.
그러나 러브라이버들은 뮤즈에만 열중한 것은 아니었고 4월 5일 공연을 위해서 두 달 동안 그 날에 참가하는 아티스트들의 노래를 공부하고, 인터넷 음원이라 가사도 공개되지 않은 피날레 송인 starting STYLE!!의 가사를 모두 외워서 떼창을 선보였는데, 이를 본 아티스트 및 스태프들이 매우 감동해서
yozuca* nano.RIPE[15][16]는 울기까지 했다고 한다. 자세한 사항은
제창/한국의 제창 참고.
창작물 속에서도 종종 등장한다. 특히 국내에는 과거의 페이스북
니코니코니 열풍 덕에 그런진 몰라도 웹툰 등에 찾다보면 자주 나온다.
조재섭 (오타쿠를 짝사랑하는 방법)
쿠로사와 다이아 &
루비(
러브라이브 선샤인) - 애니판 한정 설정. 이쪽은 정확히는 작중에 실존하는 뮤즈를 좋아하는 설정이지만, 다이아가 어떤 노래의 어떤 파트에 어떤 안무를 누가하는지 등 왠만한 러브라이버도 못외울 부분까지 빠삭하게 꿰고있어서 팬들 사이에선
뼛속부터 진성 러브라이버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