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정(Slajeong)은 대한민국의 만화가이자 웹툰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예술가이다.

본래 삼성전자 공장에서 생산직으로 근무하며 자신의 창작 활동을 진행했다. 야후 카툰 카툰세상에서 데뷔작인 "우리 사귀어요"를 통해 만화 작가로 데뷔하였다. 이후 레진코믹스에서 "박씨유대기"라는 작품을 연재 중이며, 그림 실력과 개그 능력으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원래 스토리 작가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었으나, 그림 연습을 하다 보니 현재의 그림 실력을 키우게 되었다. 따라서 스토리 작가로의 합작 문의가 들어온다면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는 주로 그림 작가로서 활동하며, 그림 작가로 문의가 들어오는 경우가 많다.

* 미안하지만 죽어줘야겠어
* 크로스 이베닝
* 초딩이지만 우리 사귀어요
* 박씨유대기
* 탱크주구역

슬라정의 작풍은 주로 귀여운 화풍과 얼굴 개그, 풍자 개그 등을 특징으로 하며, 작품 내에서 음담패설, 각종 패러디 등 다양한 요소를 사용하고 있다. 그림 실력은 수준급으로 평가되며, 어린 애들부터 정물까지 다양한 캐릭터와 묘사를 할 수 있다. 슬라정은 자신만의 독특한 필터를 사용하여 채색을 진행하는데, 이 필터는 '초딩이지만 우리 사귀어요' 작품에서는 더 많이 사용되었으나, "박씨유대기"에서는 줄여서 사용하고 있다.

연재 작품에는 일본 유명 코믹스나 애니메이션 작품의 명장면이나 재미있는 장면을 그대로 묘사하는 경우가 많아, 독자들 중에서는 이에 대한 반응이 분분한 편이다. 그러나 슬라정의 작품은 찰진 대사와 독특한 개그로 인해 많은 독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작품에서는 모에 요소와 함께 갑작스러운 극화풍이 등장하며 막말하는 장면이 주요한 개그 패턴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 삼성 공장에서 근무하던 시절에 동료로부터 사기를 당해 4천만 원을 잃었던 경험이 있으며, 이로 인해 사람을 좋아하지 않으며, 사람이 많은 곳을 싫어하는 편이다.
* 2021년 7월 26일, 서해안 부근의 섬에서 사고가 발생하여 자동차, 휴대전화, 지갑 등을 모두 바닷속에 빠트린 사건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