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최초로 개최된 종합 국제 스포츠 대회였던지라 그야말로 나라 전체가 심혈을 기울였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국민적 기대가 컸는데 그 중 무엇보다도 2년 뒤 같은 장소에서 열리게 될 올림픽을 대비한 최종 리허설 성격이 강한 대회였기에 정부와 서울특별시 또한 성공적인 개최에 필사적으로 사활을 거는 등, 여타 하계 아시안게임에 비해 그 무게감이 훨씬 컸다.[1]
[1] 올림픽 직전에 아시안게임을 그리고 아시안게임 바로 직후에 딜레이 없이 바로 올림픽을 개최하는 일이 거의 없었는데 그러한 예를 깨버리고 개최된 것이 지금까지도 유일무이하게 제 10회 86년 서울 하계 아시안게임과 제 24회 88년 서울 하계 올림픽 밖에 존재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