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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youtube(s8FvOBUJF2s)]작사/작곡:[[이승빈]]
2021년 9월 1일 발매된 이승빈의 곡이다. 나빌레라는 조지훈 작가의 작품 '승무'에서 처음 나온 단어로 "나비 같다"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가사==>(1절)>내가 작은 애벌레였을 때>세상 아름답다 생각했지만>거미줄에 걸린 친구 떠나보내니>허무함과 무기력함만이 남았네>찬란했던 달님도 빛을 잃고>꺼져가는 촛불을 바라보며>외롭고 쓸쓸한 어둠 드리운 길>반딧불이 친구들만이 비춰주네>내 눈앞에 보이는 수많은 번데기>저 중 나의 보금자리 하나 없네>흙 속에 파묻힌 내게 황금 나비 말하지>아프니까 청춘이라고>그리운 과거와 두려운 미래 그 사이>날개를 움츠리는 불안한 현재여>죽어야 보이는 아픔>간직한 채 살겠지만>황홀한 날개와 초라한 허물 그 사이>희망을 간직한 채 절벽에서 몸을 날려>그대 닮은 구름 찾아>무지개로 날아가길>꽃 한 송이 위에 앉은>자유로운 나비 따라>슬픔 없는 그곳으로>하늘 높이 날아갈래>아무것도 모른 채로>구름 위를 나뒹굴며>춤을 추고 노래하는>나빌레라
>(2절)>내 눈앞에 보이는 수많은 꽃송이>저 중 나의 일자리 하나 없네>가재 붕어 개구리에게 황룡 말하지>젊은 고생 사서 한다고>그리운 과거와 두려운 미래 그 사이>날개를 움츠리는 불안한 현재여>돌이킬 수 없는 내상>간직한 채 살겠지만>황홀한 날개와 초라한 허물 그 사이>미소를 간직한 채 절벽에서 몸을 날려>그대 닮은 태양 찾아>무지개로 날아가길>꽃 한 송이 위에 앉은>자유로운 나비 따라>절망 없는 그곳으로>하늘 높이 날아갈래>아무것도 모른 채로>구름 위를 나뒹굴며>춤을 추고 노래하는>나빌레라
==숨겨진 뜻?==겉으로 보기에는 단순히 청년들의 아픔에 공감해주는 노래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엄청난 정치적 뜻이 많이 숨겨져 있는 노래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당장 앨범 커버를 보면 비상 또는 자살을 하려는 청년[* 자세히 보면 신발이 벗겨져 있다. 해당 청년이 옥상에서 떨어질 시 인간이면 자살을 하는 결과가, 나비면 비상을 하는 결과가 나타나는 것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나빌레라'의 뜻이 "나비 같은"으로 해석이 된다면 꽤나 소름돋는 분석.] 아래 식사를 하고 있는 가족의 모습은 조국 전 장관의 가족을 연상시킨다. 실제로 아버지로 보이는 사람의 헤어스타일을 보자면 조국 전 장관이 하던 머리와 거의 똑같으며, 조국 전 장관에게는 각각 아들과 딸 한명이 있을 뿐 아니라 그의 아내인 정경심 교수는 알다시피 안경을 쓴 것으로 유명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딸 옆에 모자가 씌워져 있는데 이는 과거 조선일보 측에서 조민이 모자를 쓴 모습으로 칼럼을 낸 것에서 따온 것으로 추측된다. 그리고 해당 집 안에는 파란색 그믐달[* 문재인의 별명이 "달님"이다. 그리고 더불어민주당의 당색은 "파란색"이다. 달이 지기 전 마지막 단계의 모습은 "그믐달"이다.]이 그려져 있다.
가사만 당장 다시 한번 봐보자. 처음 들었을 때에는 몰랐던 정치적인 내용들이 많이 보일 것이다.
무엇보다 이 노래는 정치적인 의미를 내포했을 뿐 아니라 이승빈 본인이 겪었던 무지개 대한민국 당시의 아픔도 담겨져 있다. 실제로 이승빈은 악플 사태 당시 본인이 자살을 하면 노래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지지 않을까하는 고민을 자주했을 정도로 힘들었다는 이야기를 유튜브 방송 당시 한 적이 있으며, 자세히 보면 앨범 커버에 나타나있는 나비인간의 날개는 무지개 색이다. 그리고 악플 사태 당시 각종 언론과 시민단체 측으로부터 도움을 요청했으나 거부당한 일화를 대입해보자면, 건물 안에서 식사를 하고 있는 이들은 시민단체와 언론들일 수도 있다. 즉, 나비인간의 모습은 이승빈 본인일수도 있다는 뜻.
이러한 해석에 이승빈은 자신의 트위치 방송에서 원작자가 굳이 나서서 어떠어떠한 뜻으로 쓴 노래라고 밝히는 것은 해석의 폭을 좁히는 교과서적인 행보라며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정리하자면, 해당 노래와 앨범커버는 3가지 의미로서 해석이 가능하다. 첫째는 단순히 2020년대 집값과 일자리 문제 등으로 걱정하는 청년들의 아픔을 표현해낸 노래[* 이 부분 역시 여타 곡들과는 다른 점이, 대다수 노래들은 고통 받는 이들을 직접적으로 위로해주는 노랫말을 선택했다면, "나빌레라"는 청년들이 느끼고 있는 고통을 역으로 노랫말을 통해 세상에 알리는 방식을 취했다. 이 부분 역시 당시 유튜브에서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온다는 얘기가 많았었다.], 둘째는 조국과 민주당 세력 등을 포함한 정치권을 포괄적으로 은유적 가사를 통해 비판하는 노래, 셋째는 이승빈 본인이 "무지개 대한민국" 당시 겪었던 고통을 담백하게 담아낸 노래이다. 실제로 어떠한 의도를 가지고 듣느냐에 따라 가사가 매우 다르게 느껴진다. 이에 실제로 댓글에서는 노래 뿐 아니라 가사와 앨범커버에 대해 훗날 문학이나 국어 교과서에 등장해도 될 수준이라는 평이 이어졌었다.
==여담==* 나빌레라 발매 이후 이승빈에게 사과를 한 무지개 대한민국 당시 악플러들이 있었다고 한다. * 사실 대중적으로 더 유명한 노래는 무지개 대한민국이겠지만, 스트리머나 피아니스트 이승빈이 아닌 가수 이승빈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나빌레라에 대한 선호가 높다. 이는 이러한 가사와 앨범커버에 숨겨진 뜻을 찾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