므르복(Merbok)은 말레이시아에서 제출한 태풍의 이름으로, 얼룩말 비둘기(Zebra dove)를 의미한다.

태풍으로서의 수명이 고작 6시간 밖에 안되는 태풍이다. 그래서인지 2000년 이후의 과거 태풍 자료를 볼 수 있는 줌어스에서는 해당 태풍의 자료가 존재하지 않는다.

열대폭풍 상태로 중국에 상륙해 많은 비를 뿌렸다.

9월 15일 3시에 JMA 기준 중심기압 965hPa, 10분 평균 풍속 36m/s, 10분 순간풍속 51m/s의 세력으로 중심기압이 하강하였다.

9월 15일 9시에 JMA 기준 온대저기압화가 진행되면서 강풍 직경이 780km에서 930km[14]로 더 커졌다. 그리고 JTWC에서 마지막 정보를 가장 먼저 발표하였다.

9월 15일 15시에 일본 기상청에서 태풍 므르복이 중심기압 960hPa의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되었다고 발표하였다. 그리고 대한민국 기상청에서도 태풍 므르복이 중심기압 970hPa의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되었다고 발표하면서, 한미일 3국의 태풍 예보가 완전히 종료되었다.

9월 초가 되면서 태풍 므르복이 한국에 상륙한다는 기사#가 많이 떠 가뜩이나 며칠 전 태풍 힌남노가 한국을 휩쓸고 간지라 관심이 많이 쏠리고 있다. 다만, 12호 태풍인 무이파는 일본 남쪽에서 힌남노에게 잡아먹혔다고 아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그 열대저기압은 무이파가 될 뻔한 거지 태풍으로 명명받지 못했고, 지금 관심이 쏠리는 한반도 상륙 태풍은 므르복이 아닌 태풍 무이파로 명명받았다. 또한 windy.com은 므르복이 발생한다 해도 태평양을 지나는 경로로 예상하고 있다.[15] 물론 15일에 태풍이 발생하고 18일에 부산과 울산을 지날 것으로도 예상하고 있다.# 아직 태풍이 발생하기 이전이고, 장기적인 일기예보라 어디로 갈지는 가능성만 보는 수준이다. 그리고 93W 열대요란이 15W 열대저기압으로 발달하고 일본 기상청에서 공식적으로 태풍 므르복으로 발생 선언을 하면서 92W 열대요란이 태풍 난마돌로 명명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지만 또 92W 열대요란을 태풍 므르복으로 오인해 대한해협으로 므르복이 북상한다는 것으로 잘못 보도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92W 열대요란이 16W 열대저기압으로 발달하였고 2022년 9월 14일 3시에 일본 기상청에서 공식적으로 태풍 난마돌로 명명하였다. 이렇게 오보가 잇따르며 기상청 날씨누리 사이트만 들어가도 쉽게 알 수 있는 정보를 팩트체크없이 보도하는 일부 기자들에게 비판과 지적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