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요 ==
대한민국의
한식 요리연구가.
== 생애 및 활동 ==
1940년 6월 21일에
서울에서 태어났다. 단순히 손맛 좋던
주부였으나 같은 교회 교인이 집에 놀러왔다가 음식을 대접하였는데 그게 너무 맛있어서 입소문이 났다고 한다.
1980년부터
옥수동에서
요리강습을 시작하였고
조선 왕조 최후의
내명부 주방상궁이자 중요무형문화재 제38호 조선 왕조 궁중 음식 기능 보유자(
인간문화재)였던 한희순 상궁의 제자로서 인간문화재 자격을 승계한 황혜성 궁중음식연구원 전 이사장에게서 직접 궁중요리법을 전수받았다.
[2]옥수동 강습 당시 별명은 '옥수동 요리 선생님', '
향신즙 선생'이었다고 한다.
옥수동 강습 당시 수강생 중 장, 차관 자제, 정재계 며느리들이 많이 왔다고 한다. 그녀의 제자 중 유명 인물로
고현정과
삼성家 신라호텔 이부진 사장이 있다.
#한식대첩에서 시즌1에서부터 4까지 모두 심사위원으로 참여하였고, 그야말로 한식대첩에서는
마스코트와 같은 존재다.
2019년, 《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한동안 출연하면서 '뚝심'이란 별명도 얻는다. 그러나 후술할 망언 논란으로 하차한다.
== 논란 및 사건사고 =====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중
꼰대 및 욕설 논란 ===
[3]2019년 6월 《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대상포진에 걸린 직원에게 '성질이 더러워서 대상포진에 걸렸다'라는
궤변을 늘어놓으며 뜬금없이 비난을 한다.
곧이어 MC들에게 자신의 직원이 아파도 약만 먹게 할 뿐 절대로
조퇴는 허락하지 않는다는 소신을 말한다. 이 말을 듣고 MC들이 반발하자 '집까지 왔다갔다하느라 더 아파진다', '허락해주면 젊은 애들이 시도때도없이 아프다고 한다', '조퇴한다고 집에 가서 쉬지도 않는다' 등 전형적인
꼰대 논리를 펼치며 자신의 주장을 고집한다.
MC들이 계속 심영순의 말에 반박하자 심영순은 갑자기 주제를 돌려 요즘 젊은이들의
미혼 경향을 비난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미혼인
전현무가 이 말에 결혼을 못 하는 사람도 있다고 반박한다.
[4] 그러자 심영순은 전현무를 향해
눈 크고 얼굴 예쁘고 몸매가 S라인이고 왜 이런걸 따져! 돈 잘 버는거 다 소용없어 병신이 따로 없네.[5]라고 욕설까지 써가며 비난을 퍼붓는다. 막말을 들은 전현무가 말문이 막혀 당황하자 김숙이 나서서 수습하고 심영순 본인도 방송에서 쌍욕을 한 것은 과했다는 생각인지 웃으면서 상황을 무마한다.
방송 후 심영순에 대한 비난이 쏟아진다. 그동안 심영순에게 호감을 갖고 있던 시청자들도 '아픈 건 정신력 문제다', '결혼하지 않으면 병신이다' 수준의 저열한
꼰대 논리를 펼치는 심영순의 모습에 완전히 고개를 돌렸다. 우스운 점은 심영순은 과거 자신의 딸들이
연애를 하지 못하도록 막았다고 말한 적이 있다는 것이다. 즉 심영순의 논리대로라면 연애도 하지 말고 외모도 조건도 보지 말고, 결혼은 '해야하니까 해야한다'는 소리가 된다. 2010년대 이후
꼰대에 대한 사회적 반감이 심해진 상황에서 이렇게 꼰대의 표본이라고도 볼 수 있는 망언을 하면서 큰 비난을 받았고 2020년 방송에서 하차했다.
이 사건이 기사화된 후 "틀니 2주 압수"라는 댓글이 달렸고 많은 추천을 받으면서 지금까지도 널리 쓰이는
압수 드립의 기원이 된다. 정확히는 최초의 압수드립 자체는 2019년 초에 이미 나왔으나 심영순 사건을 기점으로 2019년 중반부터 유행한 것이다.
=== 그 외 발언들 ===사실 위 사건이 처음 이슈화되었을 뿐이지, 심영순은 이전부터 방송에서 다른 출연자에게 막말을 하거나 세대를 고려해도 지나치게 구시대적이고 꼰대스러운 사고방식을 자주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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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과 외국 음식에 대한 견해는 자기 직업에 대한 자부심이라고 볼 수 있는 수준을 넘어
국수주의에 가깝다. 기자회견에서의 발언으로 퓨전 한식과 외국 음식 유행 때문에 '한식이 죽어간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2010년대 이후
한류 열풍과 함께 오히려 한식은 역사상 유례 없이 전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는
치맥같은 현대 한식과 적절하게 현지화된 퓨전 한식의 활약이 컸다. 심영순은 자신이 하는 것과 같은 정통 한식이 아니라면 한식으로 인정할 생각도 없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