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래 ===== '나라 한(韓)'의 전래 ===본래 '나라 한·나라이름 한(
韓)'자는 고대
중국의
전국시대 7개 국가(
전국칠웅) 중 하나였던 한(韓)나라의 국호를 표기하는 데 쓰이던 글자였다. 그러나 동시대
한반도 부근에도 오늘날의
한민족의 조상이 되는 군장 국가가 있었는데, 이들이 자신을 부르는
순우리말 발음이 상술한 한나라의 발음과 비슷해, 같은 나라이름 글자를 빌려서 기록(음차)하던 것에서 유래하였다. 즉, 한글이 만들어지기 전 불리던 순우리말을 한자로 표기하는 과정에서 생긴 국호가 '한(韓)'이라는 이름이다. 기록에서 한반도 북부에 있던 세력은 발(發), 맥(貊), 예(濊) 등을 썼고 한반도 남부에 있던 세력은
진(辰), 또는 한(韓)으로 나타난다.
본래 삼한은 한반도 중남부의
마한,
진한,
변한을 뜻하는 말이었지만 원삼국시대에서 삼국시대 후기로 가면서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을 일컫는 의미로 변화했다. 삼국시대 당시 사람들은 주로 고구려를 삼한 중 마한, 신라는 진한, 백제를 변한에 대응시켰다. 여기서의 삼한이라는 명칭은 나라로서의 의미가 아닌 지역으로서, 혹은 문화적 계승의 의미로 확장되었다 보인다. 고구려 왕족 출신인 고현의 묘지명에서 고현을 요동삼한인이라고 지칭하고 있는 것을 보아, 고구려에서도 삼한은 '고구려, 백제, 신라'를 일컬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도
당고종의 조서에서 고구려, 백제, 신라를 '삼한'이라고 지칭하거나, 고연수와 고혜진을 '마한 추장'이라고 일컫는 등, '삼한'이란 말은 고구려, 신라, 백제의 의미로 완전히 굳어졌다. 이는 신라인들은
백제와 고구려가 나당연합군에게 패망하고 통일신라가 성립된 사건을
'삼한일통'이라고 칭하고 자신들이 삼한을 통일했다는 자부심의 발로로써 나라의 별칭으로
'삼한'을 사용했다는 기록에서도 드러난다. 이후
후삼국시대가 열리고 다시 이를 통일한, 즉 다시 한 번 삼한을 통일한 고려인들도 삼한을 통일했다는 자부심 때문에 여전히 나라의 별칭으로 삼한을 사용했다. 고려의 통일에 공을 세운 신하에게 내려진 공신칭호가 삼한벽상공신이라는점에서 잘 드러난다.
원삼국시대 한반도 남부의 소국연맹 마한, 변한, 진한을 삼한이라고 분류해 칭하는 것은
정사 삼국지의 위지 동이전에서 유래한 것이며 현대 교육과정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원삼국시대 사람들이 마한, 변한, 진한을 모두 통틀어 '삼한'이라고 지칭했는지는 확실치 않다. 이는 초기 마한, 변한, 진한에 대해 서술하고 있는 중국 삼국지 위서 동이전에서는 이를 한전(韓傳)이라고 기재하고 있지 '삼한(三韓)'이라고 기록하고 있지 않다. 부르는 명칭이 혼재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일단 지금은 삼한이 한국사에서 중요하긴 하지만 아직 밝혀지지 않은 점도 있으며 저 당시까지는 고백신 삼국이 각각 부여, 마한, 진한을 완전히 정복하며 중앙집권체제를 형성하기 이전의 일이다.
요약하자면 삼국시대 사람들은 한반도의 세 나라를 삼한이라 불렀고, 이것이 후대에 이어져서 삼한=삼국=삼한일통=하나의 '한(韓)'이라는 국가라는 인식으로 자리잡은 것이다.
=== 근・현대의 한(韓) ======= 대(大)를 붙인 이유 ====조선 말기
고종은
1897년 10월 12일 국호를
대한제국으로 바꾸었는데 그 명분은 열강들의 침탈에 맞서 자주성을 강조하고자 함이었다. 고종실록이 전하는 '대한제국'의 대(大)는 다음과 같은 뜻을 지니고 있다고 되어 있다.> 我邦乃三韓之地, 而國初受命, 統合爲一。 今定有天下之號曰‘大韓’, 未爲不可。 且每嘗見各國文字, 不曰‘朝鮮’, 而曰韓者, 抑有符驗於前, 而有竢於今日, 無待聲明於天下, 而天下皆知大韓之號矣。> 우리나라는 곧 삼한(三韓)의 땅인데, 국초(國初)에 천명을 받고 한 나라로 통합되었다. 지금 국호를 ‘대한(大韓)’이라고 정한다고 해서 안 될 것이 없다. 또한 매번 각 나라의 문자를 보면 조선이라고 하지 않고 한(韓)이라 하였다. 이는 아마 미리 징표를 보이고 오늘이 있기를 기다린 것이니, 세상에 공표하지 않아도 세상이 모두 다 ‘대한’이라는 칭호를 알고 있을 것이다.>---->
고종실록 고종34년(광무 1년, 1897년) 양력 10월 11일 3번째 기사: 시임 대신과 원임 대신 이하의 관리들을 인견하다 #당시에 기존 명칭인 조선을 제외하고 한반도의 정체성을 대표한다고 여기던 역사적 명칭에는 고(구)려, 백제, 신라, 발해 정도가 있었는데 백제, 신라는 각각 나라의 중심지였던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특정 지역색이 너무 강해서 빼고 발해는 비중이 너무 낮고 그나마도 중국에게 인정 받고자 쓴 국호였지 정식국호는 아니었다. 그리고 고려는 장수왕 이후 고구려의 국호이고 발해의 정식국호 였고 바로 조선 태조 이성계가 왕위를 선양받으며 멸망시킨 왕씨 왕조가 쓰던 국호였기에 당대 조선인들로서는 고를 수 없는 국호였다.
반면 '한'은 여전히 한국계 국가들의 별칭으로 사용되었을 뿐 아니라 동양에서 제국의 전형이던 중화권 통일왕조처럼 한 글자 이름이었다. 이러한 우여곡절 끝에 '대한국'이 새로운 국호로 채택되고 '한'이라는 명칭도 우리 역사에 다시 등장하게 된다. '대한제국'으로 '제'는 붙이기도 하고 안 붙이기도 했다. '대한제국특명의약전권대신', 이런 식으로 풀 네임을 다 쓸 땐 주로 '
대한제국'을 쓰고 대개는 '대한국'이라고 쓰는 양상이었던 듯.
즉 하나하나의 '작은 한'을 통틀은 '큰 한'으로 보아 '대한'이라 부른다는 뜻이지 중국
[1]이나 일본
[2]이 그래 온 것처럼 위대하다는 뜻을 담아 붙이는 접두어'와는 다른 면이 있었다.
친일 지식인으로 유명한 시인
최남선 또한 1946년 저서에서 실록과 같은 방식으로 설명하였다. 이는 'Little Britain(
브르타뉴)'가 이미 있어서
브리튼 섬을 'Great Britain(대 브리튼)'이라고 부르는 것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는 대한민국의 준말이 거의 대부분 '대한'이 아닌 '한국'으로 쓰이게 되어 더 작은 '한'을 떠올리기 힘들어졌다는 면에서 '큰 한'이라고 부르는 뜻이 없어졌다. 대한민국 = 한국이 되었기 때문. 그나마 '대한'을 쓸 때도 '한국'을 강조하려는 측면에서 '대'를 쓰는 느낌이 세졌다. 이 경우에는 대O에서의 사용과 비슷하다. 대한민국을 '대한'으로 줄이는 흔적은
애국가 후렴구와 일부 공공기관과 조직 이름(예:
대한체육회,
대한의사협회) 등에만 남아있다. 국가에도 들어가는 '대한인'이라는 표현은 쓰는 사람이 없다고 봐도 될 정도.==== 임시정부 시기와 정부 수립 시기의 국명 결정, '조선' vs. '대한' ====이후 대한제국은 국명을 바꾼 지 10여년 만에 멸망하고 일제는 이름을
조센(ちょうせん/Chōsen)으로 돌렸다. 그러던 중 다시 '대한제국'이 언급된 것은
임시정부 시기.
여운형 등은
대한제국이 짧은 기간 안에 망했으므로 '대한' 대신
조선인민공화국 등 '조선'이 들어간 국호로 칭하자고 주장했으나
신석우 선생의
"대한으로 망했으니 대한으로 흥하자"라는 의견이 임정 요인 다수의 지지를 얻어 대한으로 결정되었다고 한다.
[3] 이젠 '제정이 아닌 공화정'이라는 의미에서 '대한
민국'
[4]이 된 것, 이전의 대한 이라는 이름으로 존재했던
대한제국의
帝는 황제의 나라 였지만 그 후의
대한민국의
民은 백성의 나라 라는 의미가 생긴 것이다.
8.15 광복 이후에 열린
1948년의 제헌국회에서도 대한·조선·고려 등의 의견이 나왔으나, 투표결과 대한민국으로 결정되었다. 30명의 제헌의원으로 구성된 헌법기초위원회에서 국호 결정을 놓고 표결한 결과 대한민국 17표, 고려공화국 7표, 조선공화국 2표, 한국 1표로 대한민국이 최종 결정됐다.
일제강점기 당시에도
대한민국 임시정부, 조선의열단 등 독립운동단체에선 각자 성향에 따라서 한/조선의 2가지 이름이 동시에 사용되었다. 결국 해방 이후 남북 분단 상황에선 북은 '조선'을, 남은 '한'을 선택해서 이마저도 달라진다.
==== 오늘날 ====그렇게 해서 오늘날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이 정해졌으나,
민국이라는 단어는 개별적인 단어로는 공화국에 밀려 사어가 되었다. 이 때문에 요즘 인터넷에서는 '민국'이 '민주공화국'의 약자가 아닌가 하는 사람들도 있으나 ‘민국’은 Republic을 중국에서 번역한 단어이다. 같은 시기 일본에서 Republic을 번역한 단어는 ‘공화국’.
한편 '대한'과는 무관하지만 영어 명칭 'Korea'는 한때
일제가 조작한 것이라는 떡밥이 흥한 적이 있다. 요즘에도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이 더러 있기도 하다. 이는 사실 무근이며 해당 문서에도 반박이 되어있으니 참조.
국가의
국가대표팀 응원 구호로도 자주 쓰인다. '대~! 한민국'이라는 구호를 외친 뒤 치는 5번의 엇 박 박수가 특이하고 중요한 부분.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을 계기로 전 국민이 자연적으로 반응하는 응원 구호가 되었다.
월드컵이나 기타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한국 팀이 좋은 성적을 냈을 경우 자동차 경적으로 '빵빵 빵빵빵'거리고
2010년에는
부부젤라도 '빵빵 빵빵빵'거렸다.
=== 대한민국(Republic of Korea)과 한국(Korea) ===
한국인들이 쓰는 '한국'의 범위는 크게 2가지다. 하나는 남한, 둘째는 남북한 모든 영역. 곧 현대 국가인 남한(South Korea)만을 가리킬 때도 있고,
한민족(조선민족)의 역사적 문화권의 통칭으로서
한반도 전체(Korea)를 가리킬 때도 있다. 사실 민족이 곧 국가고 국가가 곧 민족인 한국의 상황에서는 이런 혼용이 국내에서는 큰 문제가 없다.
그러나 해외로 가면 약간 이야기가 달라진다. 남북분단 상황에서 한국이 아닌 조선을 Korea로 밀고 있는 북한이 있기 때문이다. 이 점에서, 관점에 따라 분단 상태라고 볼 수 있는
중화인민공화국과
중화민국 간의 상태와 차이가 있는데, 남북한과 달리 이 양국은 'China'를 공히 '중화(中華/中华)'로 칭하고 있기 때문. '인민공화국'과 '민국'만 'People's Republic (of)'와 'Republic (of)'일 뿐이다.
'한국'이란 단어에 대한 인식은 해외 동포들 사이에도 차이가 있다. 해방 이후 한국
여권을 들고 이민 간 사람들
[5]은 '
한국인'으로서의 분명한 정체성을 가지고 간 사람들이다. 반면 이제는 얼마 남지 않은 해방 전의 이민 1세대 및 그 동포사회의 구성원들
[6]은 그 정체성이 형성된 시기가 조선말기~일제강점기에 걸쳐 있다. 일단 저 재외동포를 지칭하는 표현부터 다르다.
중국과 일본에서 한국은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난 후 한반도 남쪽에 생긴 현대적인 국가의 명칭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최근 100여년을 제외한 500여 년동안 있었던 조선 왕조와 일제시대의 '조센', '조선'을 정식 국호로 채택한 북한의 존재 등이 그 이유이다. 실제로 이들에게서 한반도의 민족과 문화를 가리키는 명칭은 조선이지 한국 혹은 한(韓)은 아니다. 그러나 그들 역시 조선이라는 말이 정착하기 전까지는 고려라는 말을 주로 썼다. 그 예시 중 하나가
만력제. 임진왜란 당시 조선을 전력을 다해 도왔던 명의 황제인 만력제의 별명이 고려천자였다.
또한 한(韓)이라는 말도 중국이나 일본에서는 넓은 의미의 요동처럼
고려시대나
조선시대에 한민족의 거주지역을 뜻하는 관용적인 말로 쓰였고 그들도 그렇게 인식한 바 있다.(예:
정한론)
오키나와의 슈리성 만국진량의 종(1458년)에 적힌 명문(銘文)을 본다면 '류큐국은 남해의 승지에 위치하여 삼한(三韓=조선)의 빼어남을 모아 놓았고, 대명(大明=명나라)과 밀접한 관계에 있으면서 일역(日域=일본)과는 떨어질 수 없는 관계에 있다. 류큐는 이 한가운데에 솟아난 봉래도이다. 선박을 통해 만국의 가교가 되고, 이국의 산물과 보배가 온 나라에 가득하다'라고 되어있다.
이념 및 체제의 문제도 있다. 중국은 냉전시기 북한을 한반도의 유일 정부로 인정했으며 이에 따라 그들의 국명인 조선으로 불러주기 때문이다. 같은 중화 문화권임에도 중국, 북한과 사이가 좋지 않은 홍콩과 대만에서는 한국과 동일하게 북한(北韓: 베이한)이라고 부르며 최근에는
쉬샤오둥의 영상에서 나오듯이 중국 본토에서도 챠오시엔, 즉 조선은 북한만을 뜻하는 말로 변해가고 있으며 베이한이라고 부르는 비율이 늘어나고 있다.
삼한을 마한, 진한, 변한으로 칭하는 것을 어디까지나 근대시기 이후에 이루어진 것이다. 역사에서 삼한이란 것은 언제나 고구려, 백제, 신라의 삼국을 말하는 용어였지 마한, 진한, 변한을 뜻하는 것이 아니었다. 조선 후기 실학자들이 고증해내기 전까지 저 마한, 진한, 변한의 세 나라가 고구려, 신라, 백제로 발전 및 대체되었다는 것이 전근대 역사학자들의 상식이었다.
마한, 진한, 변한에 대해 서술하고 있는 중국 삼국지 위서 동이전에서는 이를 한(韓)전이라고 쓰고 있지 삼한이라고 기록하고 있지 않다. 삼국을 삼한으로 칭하는 것은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기 이전부터 있었던 것으로 수나라, 당나라의 역사기록에도 삼국을 삼한이라고 칭하고 있는 것이 보인다. 고구려 왕족 출신인 고현의 묘지명에서도 스스로를 요동 삼한인이라고 칭하는 것을 보아 고구려에서도 삼한을 고구려, 백제, 신라를 가리키는 말로 쓰였던 것으로 보인다. 고려에서 삼한공신을 책봉하거나 후일 조선이 대한제국을 자칭하면서 생각했던 한도 마한, 진한, 변한이 아니라 삼국의 삼한이다. 마한, 진한, 변한을 삼한이라 칭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근대시기 역사학이 정립되면서 고대 삼한만을 일컬어 그렇게 부르게 된 것일 뿐이다.
당시의 시점으로 국호를 '고작 한반도 남부에 움츠리고 있던' 삼한에서 따오는 게 하등 이상할 게 없어서 그냥 따온 게 아니라, 신라가 삼한일통에서 외쳤던 그 삼한은 고구려, 백제, 신라였지 진한, 마한, 변한이 아니었다. 고구려는 마한, 백제는 변한, 신라는 진한으로 놓기도 하므로 더더욱.
== 대한민국이라는 단어가 고종의 유산이다? ==이것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대한이라는 단어는 이론상으로 고구려, 백제, 신라의 삼한을 계승한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고종의 집권 정당성 부여에 불과했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여운형 등 임시정부 일부 인사들은 고종을 무능한 인물로 보고 있으며, 이미 조선이라는 이름 자체가 단군부터 이어지는 우리 민족의 상징이라고 보았다.
하지만 삼한이라는 말도 엄연히 단군 시대를 거쳐서 생긴 삼국을 아우르는 말이기 때문에 '조선'에 비해 정통성이 떨어진다고 보기는 어렵고 따라서 고종의 집권 정당화를 위한 명칭이라고만 치부하기는 어렵다. 삼한도 엄연히 단군 시대를 거쳐서 생긴 국가이다.
== 국명이 '
조선인민공화국/조선공화국'이었다면? ==만약 남한도 북한처럼 국명으로 '
조선'을 채택했다면, 다음과 같은 상황이 일어났을 것이다. *
중국,
일본,
베트남 등 한자문화권과 외교를 맺었음에도 해당 국가에서 '
남조선'이라는 말을 계속해서 사용하게 된다. *
한자 약칭이 '韓(한)'이 아니라 '朝(조)' 또는 '선(鮮)'이 된다. 일제강점기에 당시 조선을 鮮이라고 축약해서 불렀고 그 자체로 경멸의 의미가 있었기에
[7] 朝가 될 가능성이 높다. * '
한식', '
한류' 등이 '조식(朝食)', '선류(鮮流)' 등으로 불리게 된다.
[8] * '
하나의 중국'처럼 '
하나의 조선'이란 정치·외교적 수사가 나올 수 있다. *
콩고 공화국과
콩고민주공화국의 사례처럼 해외에서 두 국가를 혼동하여 우편, 물류 등에 애로사항이 클 것이다.
[9][10] * 조선의 국호 정통성을 둘러싸고 남북의 대립이 더더욱 치열하게 펼쳐지게 된다. * 실제로
베트남어의 대한민국 국명의 이명중에서 "Cộng hòa Triều Tiên"(꽁호아찌에우티엔, 공화조선, "조선공화국")이 있다. * '
한반도'와 '
한민족'을 현재 중국과 일본처럼 '
조선반도', '조선민족'이라고 부르게 된다. 물론 민족 자체는 동일하지만 이렇게 되면 조선족과 구별이 헛갈려 질 수 있다. 한민족과 한족의 경우처럼 조선민족과 조선족으로 구분할듯. 아니면
재중동포라고 불렀을 수도 있다. * '조선'이라는 단어는 당연히 현재 존재하는 국가를 가리키는 말로 쓰였을 것이므로
이성계가 세운 국가의 이름을 북한처럼 '이조(
이씨조선)'나 '조선왕국'으로 불렀을 것이다.
== 각국/각 언어권에서의 명칭 ===== 한자 문화권 === *
중국어 중화권은 대체로 남북한 중 정치적 이념이 같은 정권의 명칭 방식을 존중해 왔다.
중국 대륙은 1992년 이후 각 측이 선호하는 명칭을 사용하는 반면,
홍콩 및
중화민국 통치 하에 있는
대만은 한국 위주의 명칭을 사용한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기타
화교 사회에선 대륙과 대만식 명칭을 혼용한다. ||<-5> 중화권 현용 명칭 || ||<width=30%> 구역 ||<width=20%> 중국 대륙 ||<width=15%> 대만 ||<width=15%> 홍콩·마카오 ||<width=20%> 기타 화교 사회 || ||
한국 (지리·문화적 개념) || 朝鲜 || 韓國 || 韓國 || 韓國/朝鮮韩国/朝鲜 || ||
대한민국 || 韩国 || 韓國/南韓 || 韓國/南韓 || 韓國韩国 ||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 朝鲜 || 北韓 || 北韓 || 北韓/朝鮮北韩/朝鲜 ||